‘바람이 머문 자리’ 전북도 무형문화재 명예 보유자 박인권전
전주부채문화관이 30일까지 지선실서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 박인권 기획초대전‘바람이 머문 자리’를 갖는다. 이 전시는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 박인권이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백접선, 대모선, 나전선, 낙죽선, 소각선, 삼대선, 채각선, 옻칠선, 채화선, 어피선 등 26점을 선보인다. 박인권은 현재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로 활동 중이다. 2018년 이후 5년 동안 명예보유자 활동에 아쉬움이 있어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소장한 작품과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보유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를 통해 박선자장은 선자청 복원과 부채박물관이 전주에 세워졌으면 하는 바램, 2대째 전통을 이어가는 아들(전북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박계호)에게 앞으로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을 계승해 나..
우정회, 3회 정기 회원전, 전북대 레드박스에서 개최
다섯 명의 작가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우정으로 만났다.‘우정(友情)회’가 18일부터 24일까지‘전주 길 위에 레드박스(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옆)서 이존한, 박홍서, 박영섭, 황의창, 박용현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세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이들은 오랜 기간 ‘자명회’ 정기회원전에 참여하는 등 그림을 통해 만난 이들로, 모두가 오랜 화력을 갖고 있다. 한국화 2명, 서양화 각 3명으로 구성되는 등 이색전시회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작가의 개성을 표출해 주제를 설정한 만큼 작품들 또한 유화와 수채화, 추상화와 사생화, 동물ㆍ꽃ㆍ과일ㆍ풍경ㆍ산양 등 분야와 기법, 소재 등도 다양해 한 전시장 안에서 여러 가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이존한은 '귀로(歸路)', 박홍서는 '무제', 박영섭은 '촌가추일(村家秋..
청광 박광철, 전주 갤러리 한옥에서 고희전
청광 박광철이 9일부터 20일까지 전주향교 앞 갤러리 한옥에서 고희전을 갖는다. 초대전으로 성사된 이 자리는 솔뫼 최송산선생을 사사한 이래, 그동안 직업해 온 문인화와 캘리그라피, 부채, 그리고 서각 등을 선보인다. 우선, 긴 겨울잠 끝에 피어나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을 가장 먼저 전하는 매화가 선율로, 꿈으로, 음율로 펼쳐졌다. 그의 작품들은 더욱 새로워지고 깊어졌다. 먹 향기 머금은 매화와 전통과 현대적 선율의 향연이 근작을 통해 펼쳐진다. 그가 매화 작업을 하면서 줄곧 추구한 것은 청명(淸明)이다. 맑고, 깨끗하고, 꾸밈이 없고, 거짓이 없는 정신 또는 가치 세계를 매화를 통해 기운생동을 주는 필법으로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것은 추상으로의 강한 동력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