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의 행복산책 (125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 유통 방안 찾아야” 제값 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촉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농식품부 조사 결과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 비용은 연간 최대 5조원에 달한다. 맛이나 영양 등에서 전혀 차이가 없지만 표준 규격에 못미친다는 이유로 제값을 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등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도내 농업인에게 체계적인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못난이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도내 14개 시군의 20개 전략품목 중 못난이 농산물 발생량은 과채류 1만9,558톤(486억원), 엽채류 2,560톤(80억원), 조미채소류 1만5,459톤(311억원), 과일류 1만6,358톤(52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푸드 리퍼브 시장이 유럽 전역과 북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국.. ‘호수 위 달 그림자’의 출처를 알고 보니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출석해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체포하고 의사당에서 끌어내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지 않았다며 ”호수 위에 달그림자 쫓아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군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했지만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제지하지 않았다는 결과론을 근거로 국회의 권능을 무력화하려 했다는 자신의 내란 혐의를 에둘러 부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증인신문 뒤 “이번 사건을 보면은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뭐 지시를 했니, 받았니, 뭐 이런 얘기들이 마치 그 어떤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평소 직설 화법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고 또 자주 격노하는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이 비유적이.. 목생도사(木生道死) 와 '목단도장(木短道長)' 목생도사(木生道死) - 나무를 맞으면 살고, 도로를 맞으면 죽는다. ‘목생도사’ 이 골프 사자성어(?)를 모르는 골퍼들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된다. 이 말은 골프코스 디자인과 관련이 있다. 샷을 해서 날아간 볼이 슬라이스나 훅이 걸리면서 옆 홀을 향해서 날아가다가, 나무를 맞고 그 홀 그린 안에 떨어져서 OB(Out of Bounds)가 나지 않았다고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목생, 즉 나무를 맞으면 왜 OB가 나지 않는 걸까? 그것은 골프장을 디자인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는 안전이다. 타구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옆 홀과 충분히 떨어진 거리를 두든지, 아니면 볼이 옆 홀로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자연경관도 살리고, 옆 홀의 안전도.. 2025년 을사년 지혜와 불사의 상징 ‘푸른 뱀’…미래 ‘청사진’도 그려보세요 2025년 을사년 지혜와 불사의 상징 ‘푸른 뱀’…미래 ‘청사진’도 그려보세요중국 상산(常山)엔 솔연(率然)이란 뱀이 산다고 합니다. 이 뱀은 적이 머리를 치면 꼬리가 같이 달려들어 싸워주고 꼬리가 적에게 공격당하면 머리가 같이 지원 공격을 하며, 적이 몸뚱이를 치면 머리와 꼬리가 동시에 달려들어 막습니다.손자(孫子)는 그의 병법(兵法) 구지(九地)편에서 이 상산의 뱀을 예로 들어 '용병을 솔연처럼 할 수 있어야 강한 군대로 적을 이길 수 있다'고 썼씁니다.예로부터 푸른 뱀은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으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내실을 다지는 힘을 상징합니다.푸른 뱀처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서도 지혜롭게 대처하며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성취하시길 기원드리며 인사를 드립니다.앙상한 나뭇가지는 내린 .. 전북의 숲을 살려야 ‘전북대 학술림’ 건지산 자락에 위치한 호수공원 오송제는 산소 공장으로 불리는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곤충과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도심 속 생태의 보고(寶庫)다. 편백숲과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는 전북대 명품 둘레길과 이어져 시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지는 기쁨을 안겨 준다. 전북대가 대학이 보유한 도심 속 학술림을 활용해 운영하는 숲체험교육 프로그램인 ‘대학 학술림 숲힐링’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숲체험교육은 2019년부터 전주 덕진학술림(건지산) 일원에서 도내 유치원생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숲체험, 보물찾기, 해먹놀이, 식물 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자연과의 교감을 도왔다. 올해 역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97명이 참.. 전주전시컨벤션센터, 잘 만들어져야 앞으로 만들어지는 전주 전시컨벤션센터는 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3,00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8만㎡에 △1만㎡ 규모의 전시장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0실의 중소회의실 등을 갖춰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도와 전주시가 전주전시컨벤션센터 건립·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향후 대규모 국내외 행사 유치와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육성을 통해 국제회의도시로 도약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전북도는 최근들어 전주 중앙동 전라감영에서 전주시와 ‘전주전시컨벤션센터 건립·운영’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도는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재정 지원 방안과 행정 절차 지원, 전북 마이스 산업 활성화 .. 남원 월궁과 달항아리 그림이 그려진 옛 도자기를 보며 글 없는 그림책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연꽃이 가득 핀 연못에서 물장난치는 동자의 모습이 새겨진 고려청자 대접은 한여름의 무성한 싱그러움이 가득한 그림책이 되고, 17세기 철화백자항아리에 그려진 장난스럽고 유머 넘치는 표정의 용에선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가 떠오른다. 못난 외모로 놀림을 받지만 마침내 세상을 구하는 멋진 용으로 승천하는 상상이다. 분청사기나 백자에 천진하게 그려진 각종 풀과 식물 그림은 어찌나 추상적이고 자유로운지 그림만 떼어내 당장 책으로 엮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지난 25일까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서 열린 국립중앙박물관 주최 ‘국보순회전 : 모두의 곁으로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조선백자''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 상상의 나래를 펼쳤.. 어제가 좋았다. 내일이 오늘이다 어제가 좋았다. 어제 저녁이 좋았다. 어제 저녁에 집에 오는 길이 좋았다. 어제가 좋았다는 생각을 아침에 한다. 지나간 것들이 지나온 일들이 어제 만났던 사람이 좋았다. 종종 글에 어제를 담아본다. 흔적을 담는다. 지금이 아닌 어제의 사연을 담는다. 낡고 녹슬은 모습, 빛바랜 흐릿한 기억이 좋다. 작은 사연을 간직한 모습이 너무 좋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다. 새로움을 향한 발걸음을 이제는 뒤로 한다. 이런저런 부딪침에 빛이 바랜 모습이 은근히 정이 간다. 미운 정 고운 정이 쌓인 빛바랜 것이 정겹다. 간직하고 싶다. 과거라는 어제를 간직하고픈 것은 아닐까. 종종 지나간 사연에 미련을 갖는다. 그때는 그런 거 하며 지금 보니 정겹다 하며 또 추억을 만든다.오늘도 그 추억이 켜켜이 쌓여간다.. 이전 1 2 3 4 ··· 1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