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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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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경, 장하이 양인전 한국과 중국의 서예가 두 명의 교류 전시 '2025 한·중서예양인전'(韓·中書藝兩人展)이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중국의 서예가 장해(友石)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장해 서예가와 성균관대 명예교수인 우산(友山) 송하경이 서예를 통해 교감하고 예술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명경 최영숙 서각 개인전 `이슬이 이슬을 비추다', 18~25일 전북예술회관 명경 최영숙 서각 개인전 `이슬이 이슬을 비추다', 18~25일 전북예술회관나무에 숱한 칼끝이 스치더니 굴곡 인생이 펼쳐진다. 서각은 문자를 조형화해 나무와 돌, 금속 등의 재료에 새김질하는 작업이다. 칼자국이 작품의 질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시나브로, 다양한 편도 칼과 끌 칼의 무수한 새김질의 예술, 서각 예술세계가 그윽히 펼쳐진다.문자와 회화, 조각이 어우러지며 독특한 멋을 창출하는 서각 작품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서각(書刻) 작가인 명경 최영숙 선생이 18일부터 25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차오름실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갖는다.'이슬이 이슬을 비추다'를 주제로 '산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는 이 자리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가의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 지역민 마음의 평..
사진가 김영채
조현동 초대전 ‘자연과 회화적 세계의 조화’ 서울 장은선갤러리 조현동 초대전 ‘자연과 회화적 세계의 조화’ 서울 장은선갤러리가 16일부터 26일까지 조현동 초대전 ‘자연과 회화적 세계의 조화’를 갖는다. 작가는 자연의 형상을 통해 삶의 이치를 표현한 작품 30 여점을 선보인다. 한국화가인 작가는 서로 상반되는 요소들을 그림으로 조화를 표현한다. 삶과 자연에 대한 관찰과 그림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들이 다양한 상징물이 되어 작품에 들어난다. 그림 속에 항시 등장하는 꽃을 비롯한 식물, 나비와 새는 각자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 존재성을 극대화하고 있는데 이들이 상징하는 자연의 질서와 조형적 언어를 작가는 화면 안에서 조율하고, 절충하며 작업해 왔다. 작가는 오랜 시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삶의 이치, 우주 만물의 질서를 읽었다. 그 질서 안에서의 미의식을 ..
아트큐브 투알투 갤러리, 부안출신 박방영 개인전 'I See Me : 나를 보다’ 문자와 그림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영역을 구축하다서울 아트큐브 투알투 갤러리, 부안출신 박방영 개인전 'I See Me : 나를 보다’아트큐브 투알투 갤러리가 10일까지 박방영 작가의 개인전 'I See Me : 나를 보다'를 갖는다.이번 전시는 동양화와 서양화의 기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자리다.작가는 자연의 심미적 가치를 탐구하며, 이를 독특한 선과 색감으로 표현해왔다. 서예적 요소와 초현실주의의 오토마티즘(Automatism), 추상표현주의의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 기법을 접목하여 보이지 않는 기운의 생동감을 시각화한다.이번 전시는 이러한 기법을 활용한 대표작과 함께, 자연 속에서 찾은 내면의 평온과 삶의 의미를 담아낸..
국토와 삶을 새기다’ 전주현대미술관 봄기획초대전 '김준권 판각 여정' '국토와 삶을 새기다’ 전주현대미술관 봄기획초대전 '김준권 판각 여정'전주현대미술관이 5일부터 29일까지 봄기획초대전 김준권 '판각(版刻) 여정'을 갖는다. 이 자리는 '산의 노래' , '월출산' , '산에서', '꽃비 2015' , '소나무 2313' , '숲에서', '꽃비 함께 가는 길' 등 미발표작 30여 점을 소개한다.작가는 조선시대 문인화의 스미는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면서 목판화만의 물성을 고스란히 살려냈다.1980년대부터 40여 년간 목판화를 중심으로 작업을 해왔다. 1980년대 한국 현실에 사회적으로 기능하는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90년대에는 국토와 사람들의 삶을 담은 리얼리즘적 풍경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후,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전통적인 목판화를 연구, 본인만의 방식을 종합한 수묵ㆍ..
이강미화백, 전주 교동미술관서 개인전 ‘꽃과 달항아리’ 이강미화백, 전주 교동미술관서 개인전 ‘꽃과 달항아리’ 이강미화백이 6일까지 전주교동미술관 1관서 개인전 ‘꽃과 달항아리’ 을 갖는다.작가가 고등학교 시절까지 살았던 전주 교동을 찾아 꽃지짐이 요란한 한옥마을에서 서른세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다.들꽃화가로 알려져 있는 작가가 그리는 꽃은 동백, 목련, 엉겅퀴, 도라지, 맨드라미 등 매우 다양하다. 작가의 어머니가 가꾸었던 꽃밭이 캔버스 속에서 살아나 소박하면서 정겹고 시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다양하지만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서로 의지하고 상생하는 이 들꽃 속에서 한 점에서 시작,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우주 만물의 근본 자리를 생각하게 한다.꽃과 함께 등장하는 달항아리는 변하면서도 변하지 않고 출렁이면서도 그대로 있는 우주의 깊은 중심점을 품고 있는 달과..
색지장 김혜미자 선생 색지장 김혜미자 선생김혜미자 선생(2025년 84세)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이다.지난 40여년 한지공예가의 길을 걸으며 전주를 넘어 전국에 한지공예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후학들을 양성해온 김혜미자 선생은 한지공예가로서, ‘색지장’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최초의 인물이다.꽃꽂이를 하며 평범하게 살던 장인은 운명처럼 한지에 꽂혀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1987년 색지공예에 입문했다.비교적 늦은 나이에 입문한 만큼 끝까지 배워 공예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던 장인의 일념 하나로 버텨온 세월이다."전주한지가 유명하다는데 아무도 색지공예가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의무와 사명감으로 1993년 전북예술회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던 장인은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도 작품 활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