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사람들 (543)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만홍화백, 전북도청 전시실서 두들링 개인전 하만홍화백, 전북도청 전시실서 두들링 개인전하만홍 작가가 4일부터 14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갖는다.작가는 '두들기는 두들링(Doodle ring Doodling)'을 주제로 한 작품을 펼쳐놓는다.딴생각을 하면서 뭔가를 끼적거리는 영어 단어를 'doodle(두들)'이라고 한다. ‘두들링(Doodling)’을 우리말로 하면 '낙서'다.이런 식의 그림을 그리면서 작품 활동을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있다. 우리는그들을 보고 '두들러'라고 한다.전시엔 '천지창조' 등 30 여 점이 선보인다. 2009년부터 2010년, 2011년, 그리고 최근까지 만든 작품들을 소개한다.전시는 끊이지 않는 선이 검정 실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벽면을 촘촘히 메워나가는 그림으로 가득.. 정읍시립박물관, 토림 김종현 ‘사계산수, 자연을 그리다’ 정읍시립박물관, 토림 김종현 ‘사계산수, 자연을 그리다’-호 '토림(土林)'은 하늘로 치솟은 흙기둥들이 마치 숲을 이룬 것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하여 붙여진 이름◆정읍시립박물관, ‘사계산수, 자연을 그리다’정읍시립박물관은 2월 18일부터 4월 20일까지 정읍서화실에서 지역 서화가 토림 김종현(1913~1999)을 조명하는 교체전시 ‘사계산수, 자연을 그리다’를 갖는다.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소장한 김종현의 작품 중 사계를 담은 산수화 20점을 엄선, 선보인다.작품들은 이상화된 자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정겨운 농촌 풍경과 섬세한 필치가 돋보인다.이번 전시는 지역 서화가를 발굴하고 그의 유작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김종현이 그린 거위 그림과 눈 내리는 농촌.. 이철량화백, '뭇사람의 마음'이란 의미의 개인전 이철량화백, '뭇사람의 마음'이란 의미의 개인전전주 갤러리 아트이슈프로젝트가 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이철량 개인전 '중심(衆心, The collective jeart)'을 갖는다.지난 개인전에서 선보인 뭉클한 묵점(墨點)에 이어 인간 세상을 압축 표상한 20여 점을 선보인다.이전의 작품들과 달리 먹색으로부터 벗어나 있다. 청색으로 느껴지는 연한 회색 바탕에는 뭔가 맺힌듯한 붓 점 같은 것이 드러난다. 드물지만 다른 색깔로 표현된 작품도 모습을 드러낸다.작가는 역사와 현실을 열정적이고 격하게 텀하기보단 담담하게 그리고 내리긋고 있다.그려졌거나 쓰여진 기록으로서의 회화이다. 무념무상의 경지에 닿아 있는 듯 수행하 듯 내리긋는 작가의 마음을 헤아려볼 일이다. '중심(衆心)' 은 '뭇사람의 마음'이란 의미를.. 이훈의 이택구 작품 시평 조병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서 개인전 ‘당당질박’ 조병완 작가가 9일부터 1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분관서 개인전 ‘당당질박’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은 일상과 주변의 풍경, 그로부터 파생하는 사유의 조각들을 형상화한 작품 약 40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당당한 질박’, ‘염원’, 그리고 ‘삶’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작가는 형상을 꾸밈없이 질박하게 표현하기 위해‘대교약졸(大巧若拙)’을 추구하는 기법적 이정표로 삼는다. 최근들어 작가의 작품엔 벌레와 곤충 등의 미물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질박한 형상 안에 담긴 당당한 야성과 꿈틀거리는 생명성을 담아내고자 하는 의도이다. 화면 속 사발에 담긴 정화수나 사찰의 풍경처럼 소박한 형상은 보는 이의 염원 또한 겸손하게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아프고 난 후, 생각도 형상도 더 단순해져야 한다고 실감했으며 그.. 강정진화백 2024 12월 이종근 촬영 하가로, 전주 기린미술관서 개인전 서양화가 하가로가 23일부터 31일까지 전주 기린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나의 일기(My Diary)'를 주제로 2013년 9월에 그린 '이사오는 날'을 비롯, '눈물', '우리 함께', '웃자', '봄' 등 작품을 선보인다. "여기는 새로 이사 온 우리 집이야. 누군가에게는 잠시 멈추어 한숨 돌리는 장소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한마음으로 함께 응원하는 곳이 되기도 했어.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 둘 이사를 가고 결국 모두 떠나 버렸지. 그리고 모두 완전히 사라져 버렸어. 나는 꿈을 꾸고 있어. 이사 오는 꿈. 나 같은 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으로" '이사 오는 꿈'을 을 다 보고 난 뒤, ‘아, 우리가 잊고 있던 게 있구나!’ 생각하면서 우리 주변을 바라봐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구상했다.. '초록빛으로 물든 캔버스....생명과 영원성에 대한 동경' 류재현, '복합문화공간 누에'에서 개인전 류재현 작가가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완주군 용진면 완주군청 옆에 '복합문화공간 누에'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 자리엔 50호에서 500호에 이르는 대작 위주의 유화작품 20 여점이 전시된다. 그의 작품 속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의식과 시각이 깊게 드리워져 있다. 인간에 의해서 훼손되고 변질돼 버린 자연의 원상회복과 황폐하고 마멸된 인간 심성의 근원 회복이 동시에 맞물려 있기도 하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단순한 대상의 이차적 묘사나 재현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모두 늘 그리워하고 돌아가고자 하는 욕망의 대상, 잃어버린 어머니의 가슴인지도 모르겠다. 자연에 대한 신앙과도 같은 열정이 화면 속에 육화된 생명력으로 재탄생되는 순간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의 그림 속 주된 배경은 숲이다. 숲속을 .. 이전 1 2 3 4 ··· 6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