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스토리 (1096)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반십경(愚磻十景)'과 '동상헌팔경(東湘軒八景)' '우반십경(愚磻十景)'과 '동상헌팔경(東湘軒八景)''우반십경(愚磻十景)'우반동은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은 툭 트여 있어 들고 나는 조수 간만을 볼 수 있으며 마을 한가운데 실개천이 흐르고 있어 길지로 손꼽힌다. 한글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로 유명한 허균은 공주목사를 지내다가 파직된 후 우반동으로 들어갔다. 혹자는 선계 폭포 근처의 정사암에 머물며 '홍길동전'을 집필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우반동 근처에는 '홍길동전'에 나오는 활빈당의 무대이자 변산 도적의 소굴로 추정되는 굴바위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선 양반 신분제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고 민중을 중시하며, 신분과 상관없이 재능에 따른 인재 등용을 주장하던 진정한 혁명가 허균은 역모죄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허균에 이어 우.. 아트큐브 투알투 갤러리, 부안출신 박방영 개인전 'I See Me : 나를 보다’ 문자와 그림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영역을 구축하다서울 아트큐브 투알투 갤러리, 부안출신 박방영 개인전 'I See Me : 나를 보다’아트큐브 투알투 갤러리가 10일까지 박방영 작가의 개인전 'I See Me : 나를 보다'를 갖는다.이번 전시는 동양화와 서양화의 기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의 작품을 조명하는 자리다.작가는 자연의 심미적 가치를 탐구하며, 이를 독특한 선과 색감으로 표현해왔다. 서예적 요소와 초현실주의의 오토마티즘(Automatism), 추상표현주의의 액션 페인팅(Action Painting) 기법을 접목하여 보이지 않는 기운의 생동감을 시각화한다.이번 전시는 이러한 기법을 활용한 대표작과 함께, 자연 속에서 찾은 내면의 평온과 삶의 의미를 담아낸.. 국토와 삶을 새기다’ 전주현대미술관 봄기획초대전 '김준권 판각 여정' '국토와 삶을 새기다’ 전주현대미술관 봄기획초대전 '김준권 판각 여정'전주현대미술관이 5일부터 29일까지 봄기획초대전 김준권 '판각(版刻) 여정'을 갖는다. 이 자리는 '산의 노래' , '월출산' , '산에서', '꽃비 2015' , '소나무 2313' , '숲에서', '꽃비 함께 가는 길' 등 미발표작 30여 점을 소개한다.작가는 조선시대 문인화의 스미는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면서 목판화만의 물성을 고스란히 살려냈다.1980년대부터 40여 년간 목판화를 중심으로 작업을 해왔다. 1980년대 한국 현실에 사회적으로 기능하는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90년대에는 국토와 사람들의 삶을 담은 리얼리즘적 풍경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후,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전통적인 목판화를 연구, 본인만의 방식을 종합한 수묵ㆍ.. 이강미화백, 전주 교동미술관서 개인전 ‘꽃과 달항아리’ 이강미화백, 전주 교동미술관서 개인전 ‘꽃과 달항아리’ 이강미화백이 6일까지 전주교동미술관 1관서 개인전 ‘꽃과 달항아리’ 을 갖는다.작가가 고등학교 시절까지 살았던 전주 교동을 찾아 꽃지짐이 요란한 한옥마을에서 서른세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다.들꽃화가로 알려져 있는 작가가 그리는 꽃은 동백, 목련, 엉겅퀴, 도라지, 맨드라미 등 매우 다양하다. 작가의 어머니가 가꾸었던 꽃밭이 캔버스 속에서 살아나 소박하면서 정겹고 시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다양하지만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서로 의지하고 상생하는 이 들꽃 속에서 한 점에서 시작,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우주 만물의 근본 자리를 생각하게 한다.꽃과 함께 등장하는 달항아리는 변하면서도 변하지 않고 출렁이면서도 그대로 있는 우주의 깊은 중심점을 품고 있는 달과.. 이강미화백, 전주 교동미술관서 개인전 ‘꽃과 달항아리’ 이강미화백, 전주 교동미술관서 개인전 ‘꽃과 달항아리’ 이강미화백이 6일까지 전주교동미술관 1관서 개인전 ‘꽃과 달항아리’ 을 갖는다.작가가 고등학교 시절까지 살았던 전주 교동을 찾아 꽃지짐이 요란한 한옥마을에서 서른세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다.들꽃화가로 알려져 있는 작가가 그리는 꽃은 동백, 목련, 엉겅퀴, 도라지, 맨드라미 등 매우 다양하다. 작가의 어머니가 가꾸었던 꽃밭이 캔버스 속에서 살아나 소박하면서 정겹고 시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다양하지만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서로 의지하고 상생하는 이 들꽃 속에서 한 점에서 시작,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우주 만물의 근본 자리를 생각하게 한다.꽃과 함께 등장하는 달항아리는 변하면서도 변하지 않고 출렁이면서도 그대로 있는 우주의 깊은 중심점을 품고 있는 달과.. '마음을 밝히면 세상도 밝아집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서 치유·평안·화합의 익산 미륵사지탑 등 밝히다 '마음을 밝히면 세상도 밝아집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서 치유·평안·화합의 익산 미륵사지탑 등 밝히다불기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치유·평안·화합의 미륵사지탑 등(燈)' 점등식이 2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행사 시작에 앞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국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원형으로 한 높이 19.5m의 전통 한지등이 장엄하게 불을 밝혔다.‘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모본으로 실제 탑의 약 70% 크기로 전통 등(燈)의 기법을 활용해 석탑의 양식을 충실히 살렸다.또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석재가 지닌 유물로서의 깊이 있는 느낌을 강조했다.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현존하는 가장 높고 가장 큰 석탑으로.. 1555년 전주부윤 이윤경 전남 영암서 광대 이끌고 왜구 물리쳐 1555년 전주부윤 이윤경 전남 영암서 광대 이끌고 왜구 물리쳐조선 명종 10년(1555)에 일어난 을묘왜변에서 왜적을 물리친 광대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온다. 그해 5월 왜선 70여 척이 해남을 함락시키고 영암으로 몰려들었다. 토벌대장으로 임명된 전주부윤 이윤경이 군사를 이끌고 성 안으로 들어가 수비에 나섰다. 이때 알록달록한 색깔 옷을 입은 400~500명의 무리가 함께 들어갔다.군사가 아니라 광대들이었다.성 밖에서 구원군으로 온 남치근이 왜구를 공격했으나 사상자만 내고 물러났다. 이윤경이 왜구들이 오는 길목에 마름쇠를 뿌리고 광대들이 그 위에서 재주를 부리면서 왜구들을 유인했다. 광대들이 뾰족한 마름쇠를 피해가면서 재주를 부리는 것은 쉬웠으나 왜구들은 마름쇠를 피하지 못했다.광대들이 왜구를 유인해.. 전주의 사라진 정자 백운정, 적취정, 낙수정 전주의 사라진 정자 백운정, 적취정, 낙수정전주의 백운정, 적취정, 낙수정 어디에 있었을까요.완산동 백운정전북의 선비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1841~1910)은 53세인 1893년 전주에서 약포(藥鋪)를 운영했지만 그 다음해에 전주성이 함락돼 모든 저술과 가옥이 화재로 소실됐다. 그래서 자신이 태어난 요교마을에 정착했다. '연석산방문고'엔 '청학산기(靑鶴山記)'가 실려 있다. 청학(靑鶴)이라고 이름 지은 것은 학이 천년을 살기 때문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나는 병을 핑계삼아 전주의 은송리(隱松里)에서 지냈다. 거처하는 집에서 비스듬한 경사길 오른쪽에 청학산이 있었다. 완산의 첫번째 봉우리의 한 줄기가 동북쪽으로 내려와 작은 봉우리가 됐는데 이를 청학이라고 한다. 높이는 겨우 10여 자 정도 밖에 .. 이전 1 2 3 4 ··· 13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