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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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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미화가, 영덕 리브 포레스트 갤러리 현대미술초대전 김스미 화가가 1일부터 18일까지 영덕 해맞이공원 정상 리브 포레스트 갤러리에서 현대미술초대전을 갖고 있다.작가는 행복을 주는 달항아리 작품, 행복한 바람, 추억의 책장, 물 위를 나는 꿈, 몽상의 시간 등을 전시한다. 전국 유명 작가가 참여하는 현대미술 작품은 작품 완성도가 높다는 갤러리안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작가의 작품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꿈과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끝없는 무욕의 세계와 정갈한 기도의 의미를 가진 작품으로 주목받았다.작가는 수년 전부터 달항아리 평면 작업을 하고 있다.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교동미술관, 청목미술관, 예술공간 카메라타 등 개인전을 거쳐 2022 서울아트쇼, 2023년에 덴마크 노르딕아트페어, 아트페어 대구, GIAF 호텔신라 아트페어에 초대되고 있..
문인화가 최윤옥, 전주향교 앞 갤러리 한옥에서 '바람 속 이 너울'전 문인화가 소야(素野) 최윤옥이 다음달 7일까지 전주향교 앞 갤러리 한옥에서 '바람 속 이 너울'전을 갖는다. '섬유아트 초대'전으로 기획, 5월의 모란을 비롯, 연꽃, 국화, 난초, 포도 등 전통적 문인화를 생활 속에서 사용 가능한 작품 30~40여 점을 전시한다. 작가는 "작업과정은 복잡하지만 실크에 곱게 배어들어 깊이 모를 신비감을 전해준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생활소품들이 전시된다'고 했다. 작가는 바느질도 작품의 한 기법으로 활용한다. 염색한 천에 솜을 덧대어 입체감을 주기도 하고 한땀한땀 정성을 들여 생활소품을 만들어 내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아이템을 제안한다. 전시는 전통적인 문인화로 벽에 거는 표구로 된 그림이 아니라 실크 섬유에 패브릭 물감으로 채색하여 여성들이 너울..
‘마주침의 표현’박지혜, 토포하우스 개인전 박지혜가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관훈동 토포하우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그동안 ‘옆집 여인’시리즈 작업을 했다. 이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체에 대한 물음을 정립하기 위해 중년 여성의 삶의 표정으로 투영한 작업이었다. 이번 전시는‘마주침의 표현’을 주제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작가가 눈으로 보는 형태는 마음이 만들어낸 형상이고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작가는 눈으로 보는 세계에 대한 소통을 통해 자신의 본성과 외부 자연의 본성사이의 마주침으로 표현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간은 자신의 탄생과 함께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이런 세계는 행위, 감정같은 보이지않는 어떤 세계에 대한 마주침에 의해 표현된다. 작가는 “화면의 대상의 몸짓과 행위는 붓과 물감의 마주침을 통해 정확히..
‘바람이 머문 자리’ 전북도 무형문화재 명예 보유자 박인권전 전주부채문화관이 30일까지 지선실서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 박인권 기획초대전‘바람이 머문 자리’를 갖는다. 이 전시는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 박인권이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백접선, 대모선, 나전선, 낙죽선, 소각선, 삼대선, 채각선, 옻칠선, 채화선, 어피선 등 26점을 선보인다. 박인권은 현재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로 활동 중이다. 2018년 이후 5년 동안 명예보유자 활동에 아쉬움이 있어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소장한 작품과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보유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를 통해 박선자장은 선자청 복원과 부채박물관이 전주에 세워졌으면 하는 바램, 2대째 전통을 이어가는 아들(전북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박계호)에게 앞으로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을 계승해 나..
우정회, 3회 정기 회원전, 전북대 레드박스에서 개최 다섯 명의 작가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우정으로 만났다.‘우정(友情)회’가 18일부터 24일까지‘전주 길 위에 레드박스(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옆)서 이존한, 박홍서, 박영섭, 황의창, 박용현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세번째 정기전을 갖는다. 이들은 오랜 기간 ‘자명회’ 정기회원전에 참여하는 등 그림을 통해 만난 이들로, 모두가 오랜 화력을 갖고 있다. 한국화 2명, 서양화 각 3명으로 구성되는 등 이색전시회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작가의 개성을 표출해 주제를 설정한 만큼 작품들 또한 유화와 수채화, 추상화와 사생화, 동물ㆍ꽃ㆍ과일ㆍ풍경ㆍ산양 등 분야와 기법, 소재 등도 다양해 한 전시장 안에서 여러 가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이존한은 '귀로(歸路)', 박홍서는 '무제', 박영섭은 '촌가추일(村家秋..
설리 김재숙, 전주향교 앞 갤러리 한옥에서 개인전 설리 김재숙이 15일부터 22일까지 전주향교 앞 갤러리 한옥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언뜻 보면 그의 ‘산수’는 정적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서 '기운생동(氣韻生動)'하는 묵직한 자연의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가을 섬' 등 한국화의 의사적(意寫的) 필획(筆劃)과 담묵의 농담 표현으로 한국화의 정통성을 그대로 간직해내고 있다. 그는 시각과 표현 방법을 접목, 독창적인 수묵산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화가다. 산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어머니의 품 속 같은 모습과 변함없이 넉넉한 마음으로 지친 작가를 위로해준다. 산에서 깊은 위로를 받아 그 여운을 화폭에 담아냈다. 산을 먹의 농담으로만 표현한 작품도 보인다. 저 멀리있는 안개낀 산의 여운이 길다. 동양 고유의 회화 양식 수묵화는 예로부터 많은 문인과 선비들..
경산 송관엽,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열세번째 개인전 ‘산아, 놀자!’ 작가의 한결같은 부단함으로 담아낸 산수화를 경험하고 여유롭고 잔잔히 흐르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꾸려진다. 작가는 전통 수묵화 기법을 바탕으로 현장을 스케치하여 우리의 산을 담백하게 드러내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40여 년이 넘도록 산을 바라보고 그 흔적을 남겨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사색의 날’(2023)을 비롯, 30여 점의 산수화를 선보인다. 진지하고 끈질긴 태도로 자연을 대하는 작가는 산에 직접 찾아가 마치 사람과 대화하듯, 그 자리에 오래 머무르며 산을 바라보고 느낀다. 바로 이같은과정에서 작가는 “산과 대화하며 항상 새로움과 낯섦을 느낀다”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작가 특유의 보편적인 원근법을 반전(反轉)한 듯한 산의 표현에서 잘 드러난다. 작가는 멀리 있는 대상을 진하게 그려내고..
김수강 캘리그래피 작가, 전주 이동형 갤러리 마전숲공원에서 첫 개인전 '마음 쓰다’ "아름다운 언어는 생명의 근원인 물과 같습니다. 누군가의 내면으로 흘러간 언어는 그 자리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자아를 성장시킵니다" 아름다운 글씨안에 독특한 작품세계를 담아내는 민서 김수강 캘리그래피 작가가 9일부터 22일까지 전주 이동형 갤러리 마전숲공원에서 개인전 '마음 쓰다''를 갖는다. 이는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내용을 담은 시를 캘리그라피 작품에 표현했다. 글자의 형태나 내용을 무엇인가 다르게 표현하고 문장들을 함축하려고 이래저래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점에서 단지 글씨를 예쁘게 쓴다거나 독특하게 쓴다라는 것만으로는 캘리그라피를 설명하려면 부족하다. 작가는 고전문학을 공부하려면 ‘삼독’을 해야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글자를 부수고 다시 세우는 것도 이와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