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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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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곤 시인 김남곤 시인은 완주 출생으로 1979년 ‘시와 의식’을 통해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헛짚어 살다가’, ‘푸새 한마당’, ‘새벽길 떠날 때’, ‘두꽃 한 채반’, ‘시장에 나가보면 싼시 짠시가 널려있다’ 외 시선집, 산문집, 칼럼집, 동시집 등을 다수 출간했다. 전북문학상, 전북문화상, 한국문예상, 목정문화상, 석정시문학상, 전북해양문학상, 한국문학상, 진을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전북문인협회장, 전북예총 회장, 전북일보 사장 등을 역임,  현재 전북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고문이다.  지지리도 찢어지게 가난한 6남매 가운데 장남. 이 장남중에서도 지극히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았던 그에게 찾아온 것은 신경 쇠약. '어머니의 빈 가슴 속에선/아직도 송진 내음이 가시지 않은/팽이가 돈다/돌아도 비실비실/엎치락뒤..
아동문학가 서재균 1935년 무주 안성 명천마을 출생으로 신안성 초등학교, 대전사범학교를 졸업했다.13여년동안 교직생활. 교직에서 퇴임한 후 언론계에 투신하여 전북일보사를 시작으로 전라일보사, 전북도민일보사를 거치면서 지방부장, 편집부국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수석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문단 활동으로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 전북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아동문학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 전북아동문학회 창립의 산파역을 했으며 전북글짓기지도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하면서 아동문학의 기틀을 다졌다. 1966년 첫 동화집 ‘햇빛이 노는 개울가’를 비롯 수많은 저서를 내는 등 지방문단을 반석위에 올려놓았다.저서로는 단편동화집 '햇빛이 노는 개울가', '아름다운 선물', '솔매골..
최영숙 (민조)시인
“선조들의 흔적이 문화재가 됐어요. 백석서원 앞에 강당 지어 강의실을 만들고 싶습니다” 백석 류집선생 13대 종손 류태현 인터뷰 “선조들의 흔적이 이제 문화재가 됐어요. ‘백석서원’ 앞에 강당을 지어 강의실을 만들어 연구의 도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백석(白石) 류집(柳楫, 1585~1651)선생 13대 종손 류태현씨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집안의 각종 문서와 자료를 챙기는 것을 보고 자랐다고 했다. 그는 김제가 낳은 충절의 상징이며, 호남의 학문적 기반과 김제서예의 근원적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인 백석 류집선생과 관련된 류집 묘비와 백석서원이 2022년 7월 1일자로 김제향토문화유산 7호로 지정, 더없이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석 류집, 반곡(盤谷) 류도(柳棹) 선생의 발자취’, ‘백석 류집 선생의 생애’, ‘상소문으로 바라본 김제군 현황과 대책’ 등 크고 작은 인쇄물을 만들어 6년 여 동안 경향 각지를..
전주문화재단 이팝프렌즈 예술상에 이종근(문학), 유수영(공연), 김성수(시각) 이재원(기획) 선정 새전북신문 이종근부국장이 '2023 이팝프렌즈 예술상' 문학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공연분야는 유수영, 시각분야는 김성수, 기획분야는 이재원이 각각 수상한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 문화예술후원회 이팝프렌즈(회장 나춘균)가 주최하는 '2023 이팝프렌즈 예술상'의 수상자가 확정됐다. 2021년부터 이어오는 '이팝프렌즈 예술상'은 어려운 예술현장에서 창작을 이어나가는 예술인들을 격려하고자 전주문화재단과 이팝프렌즈가 제정한 상으로, 시상식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이 시민과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금으로 치러진다. 이번 '이팝프렌즈 예술상'은 수상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구성, 작품성과 지역기여도 중심의 심사를 거쳐 예술인상에 3명, 기획자상에 1명을 최종 선정했다. 예술인상엔 유수영(공연),..
전주시민대상 교육학술 대상 받은 오용기 전주인문학연구실 원장 "한국어의 70%가 한자어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실용한자 1800자를 위주로 한문서당을 운영했습니다. 한문을 익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데도 요즘은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안타깝습니다" 2023 전주시민대상 교육학술부문 상을 받은 오용기 전주인문학연구실 원장은 "평생 동양사상과 인문학 연구를 해 왔고 평생교육원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고전강사로 뛴 경험을 되살려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밀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학으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주시민대상 수상자가 됐다. 그는 대한도덕회 전주회관 송병초 교수 문하에서 10년 동안 유불선 성리심법 수행(修行)을 지도받아 그동안 고전 강의, 신문 연재 등 한학 인생 45년을 살아오면서 다양한 경험과 경력으로 뜻을 펼쳐왔다...
연극인 류영규 별세 동화기념사업회 류영규 이사장 별세 2003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연극 '상봉'에서 주인공 엄인봉 역을 맡은 배우 류영규 씨 그의 바람은 “미력한 힘이 있을 때까지 무대를 지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배우는 무대에서 죽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스승 박동화의 한 마디를 가슴에 안고 살았던 연극인 류영규(1954∼2021·동화기념사업회 이사장). “숱한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연극의 막은 늘 올라갔습니다. ‘그럼에도 막은 오른다.’ 하는 겁니다. 전북의 연극은 실력 있는 선배들과 대견한 후배들이 많습니다. 저에게 더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연극을 할 겁니다. 그 사람들 속에서 좋은 배우로 남고 싶습니다.” 옥구 출신인 그는 서울드라마센터 예술학교..
90세 화엄경 완역, 이상규 변호사 별세 학산(鶴山) 이상규(李尙圭)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원로 고문 변호사가 16일 오전 9시44분에 별세했다. 향년 90세. 남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농림학교를 졸업한 해인 1951년 제2회 보통고시(일반 공무원 임용자격 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전시연합대학에 다니던 1952년에는 제3회 고등고시 행정과(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20세 때인 1953년 제4회 고등고시 사법과(사법고시)에 역시 최연소로 합격한 후 미국과 영국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그후 법정대학(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법제처 법제관과 문교부 차관, 고려대 법대 교수, 한국환경법학회 회장(현, 명예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연수원장, 환태평양 변호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행정법론', '환경법론', '영미행정법', '행정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