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732)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기호 원로시인 별세 조기호시인이 2025년 1월27일 전북대병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그는 고등학생 시절 만난 신석정 선생의 가르침과 함께 판소리, 육자배기, 동학의 뿌리 등이 깊이 젖어 있는 전라도에서 시라는 표현방식으로 지역의 멋과 맛을 누리는 행복 속에 작업 활동을 했다. ‘전주 막걸릿집’, ‘전라도 육자배기’ 등 작품마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녹여내며 전북만의 매력을 전했다. 고인돌 가득한 고창 주모의 육자배기 가락이나 전라도 육자배기 가락으로 통곡하는 여인의 한스러운 소리를 시적 소재로 삼았다. 시인은 전주 출신으로 건축직 공무원으로 50년 봉직했다. 전북대 국문학과를 수학하고 동인지 ‘헝그리영맨’을 창간했다. 계간 '우리문학'으로 등단, 전주문인협회 3~4대 회장과 전주풍물 시동인회 초대 회장, 문예가족 .. 2024 아트전북페스타(Art Jeonbuk Festa, AJF) 대성황이루며 폐막 2024 아트전북페스타(Art Jeonbuk Festa, AJF)가 대성황을 이루면서 막을 내렸다. 집행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2일 오전까지 집계상황 보고에 따르면 4일 동안 2,8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 80여점의 작품을 판매, 6,000만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폐막까지 판매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3아트전북페스타에서 판매액이 7,000여만원이었지만 전시가 5일에서 4일에 그쳤다는 것을 감안하면 관람객도 예년에 비해 상당히 많은 관객이 방문한 셈이고 경제 침체 늪에 빠진 요즘 시대에 비하면 얼어붙은 전북지역 미술시장에 희망을 불어넣은 행사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메인 부스전과 부대행사를 포함, 모두 9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 방일영국악상 제31회 수상자로 가야금 명인 이영희(군산출신) 선정 방일영문화재단이 방일영국악상 제31회 수상자로 가야금 명인 이영희(86·사진)씨가 선정됐다. 1991년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가 된 이 명인은 우리 가야금 소리의 격을 높여왔다. 그가 전승 중인 ‘김윤덕류 가야금산조’는 예술성이 뛰어나고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복잡한 리듬, 깊고 남성적인 농현(줄을 떨어 내는 꾸밈음)이 특징이다.2000년부터 12년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으로 국악 전승 교육에도 힘썼다. 1938년 군산 번화가 신발가게 5남매 막내딸로 태어났다. “무역항인 동네 특성상 잔칫날마다 자주 보이던 한국 무용 승무 자락과 풍장꾼(풍물패) 소리에 홀려 국악에 빠졌다”고 했다. 군산여중 동급생들과 고향의 명기 김향초에게 승무·살풀이를 배우며 무용에 먼저 입문했고, 군산 풍류객 이덕열..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 이야기’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를 인문학적으로 접근, 친근하고 맛깔스럽게 풀어낸 강좌가 맛의 고장 전주에서 명사 5인의 이야기로 베풀어진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명사들과 함께 인문학 관점에서 한식을 만나볼 수 있는 ‘전주에서 맛보는 한식이야기’를 갖는다. 이번 특강은 시민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된 지난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강좌다. 전당은 그동안 시민들의 추가 강좌 개설의 지속적인 문의와 요청에 힘입어 인문학 강좌의 확대 운영을 결정, 특강이 만들어졌다. 특강은 음식문화에 관심이 높은 지역민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키고자 한식 관련 도서 발간, 방송 출연 등 인지도와 대중성 높은 명사를 초청, 한식 문화를 인문학 관점에서 재미있고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날랜 무인의 몸 속에 스며드는 감흥의 노래 한곡조’ 용담검무보존회 남원지회, 제1회 남원전국검무제전 개최 ‘날랜 무인의 몸 속에 스며드는 감흥의 노래 한곡조’ 용담검무보존회 남원지회가 15일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남원 사랑의광장에서 ‘제1회 남원 전국검무제전’ 행사를 갖는다. 지난 4월 15일부터 15일까지 남원 사랑의광장에서 제2회 용담검무 전승한마당 행사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행사는 용담검무 기술 시연, 용담검무 전승한마당, 제1회 남원전국검무제전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남원의 예술단체들과 함께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또한 용담검무를 체험하고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무(舞)장사 무(武)가락’을 모토로 3부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 1부는 미국 뉴욕검예도지부와 용담검무보존회 회원들이 용담검무 기본, 기술, 완성 표현을 하며, 2부는 용담검무 무형문화유산 보유자 장효선의 문하생노인복지관앙상불,.. 전주부채문화관, 기획전시실서 ‘2023 전주단오부채展’ 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은 단오를 맞아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23 전주단오부채’전을 갖는다. 전주 부채의 맥을 이어오는 선자장과 이수자·전수자 13인의 작품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여름 선물은 부채요, 겨울 선물은 책력”이라는 말이 있듯이 단오는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큰 명절 중 하나로 특히 단옷날 우리 선조들이 부채를 선물하는 풍속은 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시대 전라남북도 및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에는 선자청(扇子廳)이 있어 이곳에서 부채를 제작, 임금님께 진상했고, 진상 받은 부채는 단오선(端午扇)이라 이름 하여 여름 더위를 대비해 신하들에게 하사했다. 임금님이 신하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물했던 ‘단오선’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선..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새로운 변화 담은 로고와 포스터 등 공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가을에 열리는 전주세계 소리축제 키워드와 공식 포스터 및 새 로고, 축제 기간 등의 공개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올해 축제를 예고했다. 그동안소리축제는 매년 주제를 정해 프로그램에 축제의 방향을 제시해왔다. 올해부터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키워드를 제시해 주제 안에 갇히기보다 축제의 본질에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변화했다. 올해 소리축제의 키워드는 상생과 회복(Coexistence and Resilience)이다.‘상생’에는 전염병, 환경문제 등 인류의 여러 어려움을 음악으로 극복하겠다는 의미와 전통음악이 월드뮤직, 한국의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양한 한국의 소리와 서로 만나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회복’은 코로나 이후 전면 대면 축제의 첫해로 축제성을 회복하.. 전북문화관광재단 2023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고창 등 5개 시‧군 선정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하 한옥자원) 사업대상지(시‧군) 및 공연콘텐츠 공모를 통해 고창 등 5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도내 전통 한옥경관을 활용한 지역특화 공연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설공연을 운영 지원해 체류형‧관광형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라북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시‧군(사업수행주체)은 ▲고창 (사)고창농악보존회 ▲부안 포스댄스컴퍼니 ▲익산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임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 ▲전주 런파이브 모두 5곳이다. 해당 시‧군은 2023년 5월부터 10월까지 80여회 이상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창 지역은 (사)고창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작품 ‘이팝:소리꽃’이 고창농악전수관에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 이전 1 2 3 4 ··· 9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