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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바람이 머문 자리’ 전북도 무형문화재 명예 보유자 박인권전

전주부채문화관이 30일까지 지선실서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 박인권 기획초대전‘바람이 머문 자리’를 갖는다.
 이 전시는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 박인권이 전통방식으로 제작한 백접선, 대모선, 나전선, 낙죽선, 소각선, 삼대선, 채각선, 옻칠선, 채화선, 어피선 등 26점을 선보인다.
 박인권은 현재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선자장 명예보유자로 활동 중이다. 2018년 이후 5년 동안 명예보유자 활동에 아쉬움이 있어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소장한 작품과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보유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를 통해 박선자장은 선자청 복원과 부채박물관이 전주에 세워졌으면 하는 바램, 2대째 전통을 이어가는 아들(전북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박계호)에게 앞으로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전시 기간 중 선자청후원회 협찬으로 전주한옥마을 원주민과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선면화 그리기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SNS를 통해 온라인 전시로도 진행한다./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