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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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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한지팀장 ‘명품, 쓰임의 미학’ 발간 '명품, 쓰임의 미학(지은이 김혜원, 펴낸 곳 굿웰니스'은 단순히 명품의 역사와 특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예품이 어떻게 실용성과 예술성을 결합하며 세월을 견디는지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 우리가 일상에서 가치 있는 물건을 선택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통찰을 제공한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도입한 공예품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통 공예가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발전해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구두 벨루티, 시간과 유행을 초월한 장갑 마도바, 주방의 자존심 휘슬러, 화이트 스타로 빛나는 만년필 몽블랑, 적도의 태양을 피하는 파나마 햇, 120년 전통의 빛과 향을 내는 시어러 캔들, 티파티 블루의 아이콘 티파니, 평생을 함께하는 테디베어 슈타이프, 최초..
이승철 선생, '이슬먹고 자란 불로초' 발간... 완주사랑 넘실 이승철 칼럼니스트가 '이슬먹고 자란 불로초(완두콩)'를 펴냈다.완주의 인물을 비롯, 땅이름, 문화유산 등 스펙트럼이 아주 넓다.사라져가는 것들의 아쉬움을 최대한 살려 기억해내고 기록했다.1934년 10월 2일 밤. 함경남도 북청군 신창면 경찰 주재소에 괴한이 침입한다. 그는 홀로 무기고를 파괴하고 권총 2정(26식)과 실탄 100발, 기관총 5정(38식)과 실탄 600발, 단식 보병총 1정을 빼앗아 유유히 달아난다.그의 이름은 김춘배(金春培, 1906∼1942). 서슬 퍼런 일제가 그토록 붙잡고 싶어했던 애국열사다.완주군 삼례에서 태어난 김의사는 1917년 할아버지 김헌식을 따라 만주 용정으로 이주, 아버지는 용정에서 포목 장사를 하고 큰아들 김성배는 홍범도 장군 밑에서 독립운동을 했다.동생 김춘배는 아..
이종근, 27일 57번째 책자 '전주 현판 서각' 양청문 서각장과 공동 발간 이종근, 27일 57번째 책자 '전주 현판 서각'  양청문 서각장과 공동 발간‘전주 현판 서각(지은이 양청문, 이종근, 펴낸 곳 정보출판사, 가격 2만원)’은 전주 최초의 서각 전문 책자로, 27일 발간됐다. 이는 이종근의 57번째 단행본이다.날카로운 조각칼과 망치가 한땀 한땀 나무를 파낸다. 숨을 죽인 채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도 아랑곳이 없다. 오늘도 경쾌한 망치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칼이 나뭇결을 파고들 때마다 평평했던 나무판에 내면 깊숙한 마음의 소리를 새겨간다. 서각은 이끼 낀 섬돌에도 꽃을 피우게 하고 오래된 고목에 싹을 틔우게 하는 마법같은 삶의 동반자이다.각자장(刻字匠, 서각장)은 목판에 글자를 새기는 기능을 가진 장인을 일컫는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류는 삶의 흔적을 남기고자 하..
전주문화원, ‘고지도에 나타난 전주 지명’ 등 책자 발간 전주문화원이 ‘고지도에 나타난 전주 지명’ 등 책자 4권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책자는 ‘고지도에 나타난 전주 지명’, ‘완산팔경의 하나인 덕진 연못’, ‘호남제일성 144호(2023 상반기호)’, ‘호남제일성 145호(2023 하반기호)’ 등이 바로 그 책이다. 전주의 고지도는 조선 초기부터 거리를 측정하는 기계를 발명하여 지도 제작에 활용했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과학서들을 통해 위도 및 경도를 이용한 세계지도의 존재를 조선지도 제작에도 적용하였다. 위도와 경도를 대신한 1리 또는 20리 방안을 그려 지도를 제작한 ‘비변사인방안지도(備邊司印方眼地圖, 규장각)’ 라든지, 또는 거리를 표시하는 방점을 활용, 축척을 적용한 ‘동여도(東輿圖, 규장각)’ 및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규장각..
‘임실읍의 옛 이름은 운수(雲水)’임실문화원, '임실읍의 역사문화' 발간 임실‘운수(雲水)'라는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군의 치소가 청웅, 혹은 구고에 있을 때에는 임실이라는 고을의 이름이 ‘운수’마을이라고 불렸을 것이다. 그러면 현재 임실을 둘러싸고 있는 용요산의 이름이 사요산에서 고쳐진 때가 임실이라는 이름으로 고치고 치소가 옮겨졌을 무렵이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임실현청이 기대고 있었던 작은 산은 봉황대가 됐다. 용요산과 운수봉아래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니, 용요산과 봉황대는 곧 임실현의 치소를 높이기 위한 것이리라. 임실의 별호 ‘운수’는 바로 운수봉과 운수정에서 그 이름의 연원을 찾을 수 있다. 운수정은 임실현청의 남쪽 무고(武庫)가 있는 곳에 있었다는 우물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우리고장에 신임 사또가 부임해 올 때마다, 이 샘물을 한 사..
이종근, 완주 '운주면지' 발간 참여.... 52번째 책자 발간 이종근, 완주 '운주면지' 발간 참여.... 52번째 책자 발간 이종근이 완주 '운주면지' 발간에 참여, 오늘자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들어 여섯번째 책, 통틀어 52번째 책자 발간입니다. 운주행정복지센터는 28일 오전 10시 면지 발간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으로, 유희태 완주군수님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펜화로 실상사 내소사 금산사 선운사를 만나다 ‘책 속으로 펜화로 읽는 사찰 1, 2권(글 그림 김유식, 펴낸 곳 불교시대사)’은 실상사 내소사 금산사 선운사 등 전북을 비롯, 전국의 사찰 속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국에 유명한 관광지라 하면 사찰을 빼놓을 수가 없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주는 사찰 문화에서 배우는 의식과 전해오는 이야기들을 지은이는 직접 스님들과의 대화를 글로 옮기고 눈에 들어오는 사찰 풍광을 그림으로 그렸다. 1권에는 이름 난 말사 23편을 싣고 삼보(불.법.승)사찰을 더해 26편을 소개했고, 2권은 23교구 본사를 싣고 아쉬움에 말사와 암자 4편을 보태어 27편을 소개하여 모두 53개 사찰 136점과 삽화 60여 점을 그렸다. 이는 우리 사찰의 아름다움을 펜화를 담아낸 책이다. 역사, 문화, 종교를 품고 있는 각 건..
고창군, 세 번째 동리 신재효 자료총서 발간 고창군 판소리박물관이 3번째 동리 신재효 자료총서를 발간했다. 신재효 선생의 판소리 단가·가사, 한시 등이 총정리 되면서 고창 판소리와 동리 신재효 연구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리 신재효 자료총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리 신재효 선생(1812~1884)의 판소리 사설, 가사, 고문서, 유적·유물, 전기역사자료 등을 집대성해 책으로 엮고 있다. 영인본(원본을 사진으로 찍어서 복제한 책) 등 총 18권으로 계획돼 있으며 한국의 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이 수록될 예정이다. 발간 자료는 고창군과 (사)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신유섭)와 함께 작업했다. 동리 신재효 자료총서 중 2020, 2021년에 발간한 ‘춘향가’, ‘심청가’, ‘토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