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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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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 2022정기회원전 '풍경과 묵상' 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주 평화의전당 1층 보두네홀에서 ‘풍경과 묵상’을 주제로 15회 정기회원전을 갖는다. 지봉규 바오로 신부의 지도 아래 갖는 이 전시는 김창식, 김대평, 손영익, 백인, 원금식, 이혜령, 최경호, 강성석, 강우정, 손종식, 손현옥 등이 출품한 30여점을 선보인다. 다양한 풍경부터 일상, 종교 활동, 지역 명소와 유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들이 각자의 시각과 감성으로 담겼다. 손영익 비오 가톨릭사진가회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삶의 위기를 새로운 삶의 도전으로 생각하고 전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가 발전해 나가기를 다짐한다”고 했다. 천주교 전주교구 가톨릭사진가회는 1989년 9월 1일 창립, 같은해 10월 제1회 회원전 및 서신동성당 건립 후원 사진전..
고기하, 새만금 ‘기억 그리고 공존’ 사진전 사진가 고기하가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전북예술회관 2층 미리네에서 세계스카유트 성공을 위한 새만금 ‘기억 그리고 공존’ 사진전을 갖는다. 호남평야의 젖줄이자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새만금은 세계최장의 방조제(33.9km)를 축조하여 간척지를 조성하고, 아름다운 고군산도와 신항만 개발사업, 관광 등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비상할 “글로벌 명품 새만금”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꿈과 희망주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기회와 가능성을 주는 우리의 위대한 자연문화 유산이다. 작가가 태어나고 자라왔던 만경강 유역과 호남평야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개발되어 가는 과정을 사진 전시회를 통og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새로운 문명이 열리는 새만금 개발이 친환경 첨단농업과 자연생..
대한민국 최고령 원로 화가 하반영 대한민국의 현역 활동 화가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원로 하반영옹(96), 그는 도내 회화부문 최초로 미수(米壽)전, 구순(九旬) 개인전을 갖는 등 ‘동양의 파카소’로 통한다. 다작을 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며,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작품 세계를 통해 세상의 문제를 같이 고민해보는 작품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붙어진 일종의 닉네임이다. 일곱 살에 도화지와 붓을 만지면서 시작했던 그림 인생은 올해로 구십 고개를 훌쩍 넘어섰지만 여전히 캔버스는 녹슬지 않는 젊음 바로 그 자체. 고령에도 불구, 곧은 자세와 또렷한 말씨, 강한 눈빛을 그대로 유지하고 동양의 정신세계에 천착하고 있는 등 후배 화가들의 귀감으로 자리하고 있다. 근래에 암수술을 받았지만 건강을 어스 정도 추슬린 상태로 가을 하늘처럼 청명한 예술혼을 어김..
‘백남준 효과’에 전수천의 ‘방황하는 혹성들 속의 토우-그 한국인의 정신’선뵈 국립현대미술관이 내년 2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백남준의 예술적 성취와 영향을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 ‘백남준 효과’에 고 전수천(1947~2018, 정읍출신)의 작품이 전시, 눈길을 끈다. ‘방황하는 혹성들 속의 토우-그 한국인의 정신(1994-1995, TV 모니터, VCR, 유리, 토우, 산업폐기물 등, 380x1800x80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이 바로 그 작품이다. 1947년 정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졸업하고 학업을 중단한 뒤 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이후 군대에서 모은 돈으로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와 와코대, 미국 뉴욕 프랫예술대 등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실험적 설치작업에 매진했다. 국내에서는 1989년 서울올림픽 1주년 기념 한강 수상 드로잉..
박금숙, 독일에 전주 닥종이 뽐내다 "한지인형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비인형처럼 한국은 물론 외국의 아이들에게까지 사랑 받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전주 ㈜박금숙 닥종이인형연구소 박금숙 작가가 13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메르큐어호텔(Hôtel Mercure Clermont-Ferrand)에서 18회 개인전을 갖는다. 전시는 ‘비움과 채움(Vide et Remplissage)’을 주제로 한다. 비우고 채우는 일이 우리의 삶인데 한지와 많이 닮아 있다. 한지의 기법중 ‘줌치기법’ 이 있다. 이 기법은 물과 연, 한지의 섬유질이 물을 받아들이고 뱉어내는 과정중에 질겨진다. 작가는 여기서 비움과 채움의 결정을 보았다. 2011년 전주 한옥마을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 공간을 만들어 닥종이인형을 만들고 한류문화 닥종이인형 ..
강윤자,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서 5회 개인전 서양화가 강윤자가 9일부터 1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손자, 손녀 등 손주들을 보고픈 마음에 그리움을 달래면서 작품으로 고스란히 담아냈다. 나야~!, 꿈 꾸는 소년, 아빠와 함께, 꽃밭에 않았네, 행복해요, 깊은 소녀, 괜찮아! 감사해요 등이 바로 그것이다. ‘따뜻함을 향하여’는 가을의 풍성함을 담아냈으며, ‘마이 판타지’는 마이산의 모습이 코발트빛 하늘과 꽃들로 치장, 여유로움을 더한다. 작가는 30여 년 동안 교편생활 중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퇴직 후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수채화와 콩테(conté, 데생용 크레용의 일종)로 사랑스럽고 생기 넘치는 가족을 모티브로 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가족애(家族愛)..
익산 W미술관, 홍현철 초대전 익산 W미술관이 1일까지 홍현철 초대전을 갖는다. 테마는 '시원적 사유 (始原的 思惟)미메시스(mimesis)'를 찾아서이다. 표현은 모든 지각의 범주 중 최후 극점에서의 행동이다. 작가는 이런 모든 표현의 본질을 ‘원초적 형이상학’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시원적 사유’로 돌아가 발걸음을 다시 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작가는 정형화되고 양식화되고 고착화되기 이전의 원래 상태, 즉 ‘원초’내지는 ‘시원’으로 돌릴 것을 강조한다. 그것은 생명의 힘 그 자체였다. 작가는 바로 이 때문에 시원적 사유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그것은 반복적, 의식(儀式)적, 기계적인 모든 행위에 대한 도전이다. 즉, 관습화 되고 체계화된 전통에 벗어나 생명력 넘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
정읍시립미술관 , 출향작가 기획전시, ‘집으로 가는 길_귀로’ , 12월 18일까지 정읍을 떠나 활동했거나 활동 중인 작가들의 그리운 향수가 정읍시립미술관에 전해지고 있다. 미술관이 지난 20일부터 출향작가 기획전시 '집으로 가는 길_귀로'는 12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정읍과 인연이 깊은 작가 11명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47점의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정읍시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조망하는 이번 출향 작가들의 소개는 190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한국 근·현대미술사 안에서 고향을 떠나 활동했거나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 20세기 초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한 축을 이루는 정읍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구상 미술과 구체적인 대상의 재현을 거부한 비구상 미술을 통해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