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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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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의사들 모여라 ‘그림 그리는 의사들’전이 25일까지 전주 수갤러리(관장 최인수, 전주 최인수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열린다. 고태욱(김해 고태욱 신경외과) 등 전국의 의사 21명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며 고뇌하고 몸부림치며 옥동자를 탄생시킨 것. 고태욱, 김병노, 김정일, 손경애, 송영철, 신규덕, 신우종, ..
목정문화상 수상 서양화가 이승백씨 하루 종일 날이 흐리다. 함빡눈이라도 펑펑 쏟아질 듯한 날. 온종일 하늘만 쳐다보며 눈이 오기를 학수고대했지만 그 기대는 산산이 사라진 물거품. 그리운 님은 묵묵부답. 머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바라마지 않던, 눈이 오면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들 또한 팔짝팔짝 뛰면서 어쩔줄 몰라 마구 ..
서예가 이용씨 12회 개인전 ‘손도 저 물과 달을 아는가? 가는 것은 이와 같으되 일찍이 가지 않았으며, 차고 비는 것이 저와 같으되 마침내 줄고 늚이 없으니, 변하는 데서 보면 천지(天地)도 한 순간일 수밖에 없으며, 변하지 않는 데서 보면 사물과 내가 다 다함이 없으니 또 무엇을 부러워하리요? 또, 천지 사이에 사물에는 제..
서양화가 박남재씨 ‘하늘에는 매, 올빼미, 솔개, 뿔쇠오리, 물수리, 고니, 흑두루미. 바닷가에는 딱총새우류, 도화새우류. 바다 속에는 창자파래, 사카이대마디말. 땅 위에는 번행초, 개밀, 큰이삭풀…’. 독도는 살아있는 환경 보물섬. 국토의 동쪽을 지키는 독도는 생태계의 보고로, 멸종 1급 조류인 매 등 조류만 1백7종..
진학종초서전 녹음이 짙은 초록으로 그 빛을 더해가는 6월. 싱그러운 초록과 시원한 물빛의 계곡이 만들어 내는 조화는 세상, 그 어떤 빛깔보다 아름답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다보면 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원시의 생명력을 느끼며 흠뻑 빠져들게 될 터. 대자연을 찾아 잘 가꿔진 꽃..
한국화가 전량기씨, 민중속으로 한국화가 전량기씨가 9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 1실과 2실서 12회 개인전과 13회 개인전을 나란히 갖고 있다. 매 개인전마다 테마전으로 전람회를 꾸려온 작가는 이번 전시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12회 개인전의 테마는 ‘흐르는 강물이 하늘을 머금다’, 13회 개인전의 테마는 ‘바람은 그리움을 부른다..
하반영화백 노익장 과시 아련한 언덕 너머의 추억, 짙게 드러워진 겨울 밤, 황금빛 태양을 잔뜩 머금은 가을의 탑사 등 오롯이 솟구치는 세월의 파편들을 생각하면 잠시나마 치열하게 살고 있는 오늘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한다. 지난해 도내에선 회화부문 사상 최초로 미수(米壽)전(3.25-3.31, 전북예술회관 2층 5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