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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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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식에는 왜 향을 사용하는가 향은 사람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입니다. 특히 향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악취가 심한 인도에서 유행하였으며, 몸과 마음을 씻어준다고 하여 불법의 장소에서도 즐겨 사용했습니다. 향을 피우는데 사용되는 향로는 제사에 사용되..
밀교법구란 무엇인가 밀교법구는 밀교의식을 행할 때 사용하는 용구로서 엄격한 법식에 의해 여러 도구가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밀교가 성행하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는 금강령(金剛鈴)·금강저(金剛楮)·화사형향로(火舍形香爐) 등 단편적으로만 전해지며, 원나라에서 유입된 라마교의 영향으로 13∼14세기에 주로 제작..
금고란 무엇인가 금고(金鼓)는 불교 의식법구 가운데 하나로 주로 공양 시간을 알리거나 대중을 불러모을 때 사용되었으며, 금구(禁口)·금구(金口)·반자(半子·飯子·盤子) 등으로도 불려집니다. 징과 같은 형태를 가진 금고는 뒷면이 뚫려 있으며 측면에는 달아 맬 수 있도록 2∼3개의 고리가 달려 있습니다. 특히 ..
왜 부처를 철로 만들었나요 우리나라에서 철불이 제작되기 시작한 시기는 통일신라 하대로 귀족들의 왕위쟁탈로 중앙의 정치적 기반이 흔들리고 지방호족 세력이 대두한 때입니다. 당시 불교계는 새로운 기치를 내세운 선종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에 자극 받은 지방 호족들은 자신들의 세력권 안에 대가람을 창건하여 중..
지장보살이란 지장보살(地藏菩薩)은 "한 명이라도 부처가 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자신도 부처가 되지 않겠다"라는 비장한 각오로 중생을 구하기 위해 지옥의 불구덩이 속에도 뛰어드는 보살입니다. 지장보살은 머리에 관을 쓰지 않았으며 손에는 석장과 보주를 들고 있어 다른 보살과는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불상에는 왜 다른 이름이 붙여지며 손모양은 왜 다른가 여래(如來)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으로 부처로도 부르는데, 부처는 'BUDDHA'를 한자로 바꾼 불타(佛陀)의 줄임 말입니다. 이러한 부처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과거불인 다보·연등여래, 현세불인 석가여래, 미래불인 미륵불로 구분합니다. 석가여래는 약 2,500여년전 이 세상에 태어나 불교를 일으킨 석가모..
부처는 왜 연꽃 위에 앉아 있을까 부처는 대부분 연꽃 위에 앉아 있습니다. 이는 인도에서 연꽃은 만물을 탄생시키는 창조력과 생명력을 지니며, 연꽃이 맑고 깨끗하며 여늬 꽃과 달리 진흙 속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또한 꽃잎이 크고 많으며 아름답기 때문에 하늘의 보배로운 꽃으로 간주되고, 꽃이 피는 동시에 열매를 맺기 때문에..
부처의 머리는 왜 복록볼록하며, 발은 평발인가 인도에서 성인은 32개의 좋은 형상(吉相)과 80 종호(種好)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모두 갖춘 자는 전륜성왕(轉輪聖王) 과 부처뿐이다. 따라서 부처의 형상인 불상을 만들때는 이 32상 80종호에 따라 만들지만, 이 중에는 조각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도 있고 조형적으로 어색한 것도 있다. 부처의 형상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