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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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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보감 國朝寶鑑 국조보감은 역대 왕들의 통치행위 중 후대 왕들이 본받을 만한 훌륭한 정치를 뽑아서 모은 것으로, 실록을 쉽게 볼 수 없었던 당시에 조선의 군왕들은 국조보감을 통해서 통치의 교훈을 얻고 실제 정치에 참고할 수 있었다. 국조보감의 내용은 주로 해당 왕의 실록에서 뽑아내었는데, 헌종 이후에는 ..
조선왕실의 가마 조선 왕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었던 가마는 주로 국가의례를 거행하기 위해 왕실 가족이 궐 밖으로 행차할 때 사용되었다. 조선은 유교이념의 실천을 위해 조선 초부터 국가의례를 정비하였는데, 왕실의 가마는 의례를 행하기 위해 마련된 어가행렬 속에서 다양한 의장으로 장엄되고 수많은 군병에 ..
조선왕실의 의장 儀仗 어가행렬에서 가마 주변에는 다양한 의장들을 배치하여 주인공의 존재를 다른 이들과 차별화시켜 드러낼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의장들은 행렬의 규모나 왕, 왕비 등 모시는 주인공에 따라 수량을 달리하였다. 이렇게 가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장을 구비한 어가행렬은 거둥의 목적과 규모에 따라 ..
곤룡포·대홍원삼 조선시대 왕실의 문화에는 세련되고 품위와 격조를 갖춘 당대 문화의 정수(精秀)들이 집적되어 있다. 왕실을 위한 의복과 음식, 그리고 각종 기물들은 당대 최고의 장인에 의해 가장 질 좋은 재료로 만들어졌다. 왕실의 생활 물품들은 화려함 속에서 왕실의 고귀함과 위엄을 돋보이게 함으로써 그것 ..
왕실가구 왕실용 가구는 민간의 가구에 비해 크기가 크고 폭이 넓으며 화려한 자개 문양이 정교하게 베풀어져 왕실용 가구다운 격조와 품위가 느껴진다. 표면에 붉은 색으로 옻칠이 된 것이 많은데 주칠(朱漆)은 일반 민가의 가구에는 사용을 금지할 정도로 귀하게 여겼다. 왕실용 가구에는 주칠 외에 검은 흑..
대한제국의 은잔과 식기 대한제국의 은잔과 식기 19세기 후반 조선은 국가의 독립과 왕실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근대적인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국가체제 정비에 모든 힘을 쏟았다. 그 연장선상에서 1897년 10월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고 국호를 조선에서 대한(大韓)으로 바꾸어 황제국인 대한제국(大韓帝國)이 성립되었..
전라북도와 전통예술 1. 전라북도와 전통음악 전라북도는 농도이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드넓은 호남평야를 중심으로 정착생활을 해온 전라북도 사람들은 농경사회를 이루고 농경문화를 삶의 기반으로 삼았다. 이러한 전라북도의 농경문화는 마한의 5월 기풍제와 10월의 추수감사제 그리고 벽골제 등과 같은 까마득한 상고..
팔만대장경, 민관협력 체계 구축 국가기록원(원장 박상덕)과 합천 해인사(주지 선각스님)는 찬란한 기록유산의 국제적 홍보, 팔만대장경 장경각 등 전통 보존기술 연구지원 등에 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4월 22일「기록유산 보존 협정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 이 협정서에 따라 해인사는 국가기록원이 오는 6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