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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쉽죠

부처는 왜 연꽃 위에 앉아 있을까

 부처는 대부분 연꽃 위에 앉아 있습니다. 이는 인도에서 연꽃은 만물을 탄생시키는 창조력과 생명력을 지니며, 연꽃이 맑고 깨끗하며 여늬 꽃과 달리 진흙 속에서 자라기 때문입니다.

 

 또한 꽃잎이 크고 많으며 아름답기 때문에 하늘의 보배로운 꽃으로 간주되고, 꽃이 피는 동시에 열매를 맺기 때문에 인과(因果)의 이치와 맞아 불상의 받침대는 연꽃으로 표현됩니다.

 

 연꽃잎이 위쪽을 향해 피어 있으면 위를 보는 연꽃이란 뜻으로 앙련(仰蓮), 아래쪽을 향하면 뒤집어진 연꽃이란 뜻으로 복련(覆蓮)으로 줄여 부르기도 합니다. 반면에 보살은 불교의 상징성을 지닌 사자·코끼리 등을 타고 있으며, 사천왕이나 신장상은 악귀나 동물을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