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339)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숙선 명창, 홀로그램으로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와 작별 안숙선 명창은 올해를 끝으로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에서 물러난다. 안명창이 28일 오후 3시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송년판소리’에 홀로그램으로 출연한다. 매년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는 완창판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국립극장은 12월엔 특별히 ‘송년판소리’ 무대로 꾸며 왔다. 2010년부터 국립극장의 ‘송년판소리’ 무대에 섰던 안 명창은 올해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창을 하는 모습의 홀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안명창의 홀로그램은 2020년 남원시가 개관한 ‘안숙선 명창의 여정 전시관’의 한 코너로 국악계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국립극장이 공연에 홀로그램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송년판소리’를 위해 최근 제작했다. 남원출신 안명창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1979년 국립창.. 한국 영화계 거장 송길한 작가 별세....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 가르치고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 역임 영화 ‘만다라’와 ‘길소뜸’ 등의 시나리오를 쓴 한국 영화계 거장 송길한 작가가 22일 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4세.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으로 한국 영화계에 족적을 남겼다. 1999년 당시 우석대의 장명수총장이 이강천 감독의 영화 '피아골'의 제명을 딴 ‘피아골영화제’를 제안했고, 지역의 문화계 원로들도 영화제 기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처음 제안된 피아골영화제는 제1회 ‘전북영화상’처럼 시상식 형식의 소규모 영화제였다. 장 전 총장은 영화제 기획을 전주시에 알리고 지원을 요청했다. 당시 김완주 전주시장은 지역 문화계 인사들의 간곡한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시는 영화제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서 공청회를 열고 자문을.. 이택균(이형록)의 '책거리 10폭 병풍',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한화 9억3,000만원에 팔려... 고창 무장현출신으로 대를 이어 조선시대 궁중화원 지내 “51만 달러(약 7억4,000만원)! 앞에 계신 신사분 더 안 부르시겠어요? 그러면 이 가격으로 전화 응찰한 분께 갑니다!” 경매사가 망치를 내리쳤다. 새 주인이 정해진 작품은 바로 조선시대 ‘책거리 10폭 병풍’. 지난 14일 새벽 (한국 시간) 세계 2대 미술경매 회사인 크리스티의 뉴욕지부에서 치러진 부호 인테리어 사업가 미카 에르테군(1926~2023)의 소장품 경매 제3부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책거리 10폭 병풍'이 이날 경매 제3부에서 한화 9억3,000만원에 팔렸다. ‘책거리(冊巨里)’는 책·문방구·골동품·꽃·과일 등을 함께 그린 조선 후기 채색화를 가리킨다. 책거리의 시작인 궁중화 책거리는 ‘책가도(冊架圖)’로도 불리며 서가(책장)에 정돈된 책과 각종 호사스러운 기물을 서양식 투시원근법으.. 최공엽 전 새전북신문 사장 산문집 ‘흔적’ 최공엽 전 새전북신문 사장 산문집 ‘흔적’ 살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했던 모든 것들을, 책 한 권으로 옮기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자칭 타칭 ‘신문쟁이’이자 언론인 출신인 최공엽(79) 씨가, 인생의 팔부 능선에서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2016년에 펴낸 ‘흔적’(1만 5,000원·신아출판사)은 한 사람의 일대기라고 하지만, 우리 시대의 역사와 이슈까지도 한 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요즘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사람들을 보면 한없이 부러웠다는 최씨. 그 유명한 최씨 고집으로 붓 가는 대로, 글자 하나하나를 육필로 적어가면서 땀으로 책을 일궜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당시 해방을 맞고 나서 6·25 전란과 4·19 혁명, 5·16 군사 정권 등의 격변의 세월을 책에서 술회했다. 사회인.. 강정진화백 2024 12월 이종근 촬영 김제군수 정담 관련 자료 정담을 김제군수에 임용하는 교지. 1592년(선조25년) 임금 선조가 정담을 김제군수에 임명한다는 내용이다. /사진제공=정담문중, 전라북도ㅡㅡㅡㅡ정담이 진중에서 아들에게 보낸 유서. 웅치 전세의 급박함을 전하면서 갑옷에 이름을 써놓았으니 자신이 죽거든 이를 보고 시신을 찾으라고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담문중, 전라북도ㅡㅡ충열록. 웅치전투에서 전사한 김제군수 정담의 활동과 그를 기리기 위한 노력들을 적은 책. /사진제공=정담문중, 전라북도ㅡㅡㅡ정담정려각. 1690년(숙종 16년) 이조참판 이현일이 “고(故) 김제군수 정담이 임진난 때 웅치 싸움에서 힘껏 싸우다가 힘이 다해 죽었으니 모두 정려해야 한다”고 건의해 지어졌다. /사진제공=정담문중, 전라북도 한소희 승암교(승암마을) 봉동생강과 순창고추장 봉동생강과 순창고추장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지난 3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인의 기본 양념인 장을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문화가 세대 간에 전승돼 오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한다”며 “장 담그기라는 공동의 행위가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한다”고 평가했다.이번 등재 결정으로 한국은 모두 23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갖게 됐다향신료는 음식에 풍미를 주거나 맵고 향기로운 맛을 더해 주어 식욕을 촉진 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향신료는 겨자, 고추, 후추, 생강, 파, 마늘 등이 있다. 본래 향신료의 사용은 고기를 주식으로 삼는 유목민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고기가 쉽게 부패하는 것을 막고 고기의 좋지 않은 냄새..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12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