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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당시 전주성당(현 전주교구 전동주교좌성당) 내부. 드망즈 주교는 8월 24일 전주성당의 종을 축복하고 77명 신자들의 견진성사를 집전했다. 1915년 당시 전주성당(현 전주교구 전동주교좌성당) 내부. 드망즈 주교는 8월 24일 전주성당의 종을 축복하고 77명 신자들의 견진성사를 집전했다. 이때 전동성당의 종이 걸렸다.
전동성당(송규상)
전동성당(홍성모)
[전북도민일보] 전북 최초 ‘와유록’, 이종근 작가의 ‘전라감영과 전북 와유(臥遊)’ [전북도민일보] 전북 최초 ‘와유록’, 이종근 작가의 ‘전라감영과 전북 와유(臥遊)’이종근 작가가 쉰아홉 번째 저서 ‘전라감영과 전북 와유(臥遊)’(경성문화사·비매품)를 발간했다.재단법인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출판 지원을 받아 간행된 호남한국학 저술지원총서 스물세 번째 시리즈다. 전북 최초의 ‘와유록(臥遊錄)’이다.‘와유(臥遊)’는 예로부터 산수화와 유람기를 통해 자주 사용되었던 제목이다.이 용어는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누워서 노닌다’는 뜻으로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그 속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고려시대의 문인 이규보는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라는 기행문을 남겼으며, 1199년 전주목(全州牧)의 사록겸(司錄兼) 장서기(掌書記)로 온 그는 전주 등 전북 곳곳을 여행하며 접한 다양한 경험을 시와 ..
위민선정 감사의 뜻 한땀 한땀 124명이 수놓은 진안 천인산 위민선정 감사의 뜻 한땀 한땀 124명이 수놓은 진안 천인산ㅡ139년전 진안현감 신영균 공덕기려 지름 140cm 길이 230cm 작품 제작ㅡ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유물보존총서Ⅹ '수령의 선정을 기리는 선물: 만인산' 발간'마이산(馬耳山) 1,000장(丈)의 붓으로 송덕의 글을 쓸 수 있으니, 봉두굴(鳳頭窟) 오색의 실로 장차 비단에 수 놓아 명성을 이루려고 하네'지금으로부터 1백39년전, 진안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희귀 자료가 공개돼 흥미를 더한다.지방관의 선정을 기원하며 전 지역민의 이름을 수놓아 바친 '천인산'이 바로 그것이다. 유생 이택열 등 1백24명이 진안현감(1885.5-1888.3) 신영균(申永均, 1833-1922)의 선정을 기리는 ‘천인산(일산, 日傘)으로, 감사, 유수, ..
'동학사: 새 세상을 꿈꾼 민중을 기록하다(지은이 오지영, 옮긴이 김태웅, 펴낸 곳 아카넷)'는 모두가 하늘처럼 대우받는 세상을 꿈꾸었던 동학을 당사자의 눈으로 민중 염원 기록 '동학사: 새 세상을 꿈꾼 민중을 기록하다(지은이 오지영, 옮긴이 김태웅, 펴낸 곳 아카넷)'는 모두가 하늘처럼 대우받는 세상을 꿈꾸었던 동학을 당사자의 눈으로 민중의 염원을 기록했다. 한국사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위기의 순간엔 늘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앞장섰다. 그중 동학농민전쟁과 3·1운동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구성원들이 ‘아래로부터의 변화’라는 경험을 쌓은 중요한 사건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이 두 사건에 동학(東學)과 이를 계승하는 천도교가 주축이 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저자 오지영은 익산 지역에서 동학농민전쟁에 직접 참여하고, 동학이 천도교로 전환된 이후에도 혁신파의 주요 인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1920년대 만주에 있는 기간 동안 '동학사'의 초고를 작성하고, 귀국 후 수정을 거쳐..
진묵회, 전북예술회관서 마흔 번째 정기회원전 진묵회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마흔 번째 정기회원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하산 서홍식의 '동파선생 시'등 62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진묵회전은 이 모임의 기대에 부응하듯 스승의 서맥을 충실하게 이으면서 참여 작가들의 서예 언어를 전시장에 내보였다. '진(震)'은 우(雨)와 진(辰)의 합성어로 우뢰가 쳐서 사물을 진동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글자다. '진괘'는 아래에 있는 양기가 지면(地面)의 음기를 뚫고 나오는 모습을 본뜬 것이다. '주역' 설괘전(說卦傳)에 만물이 진(震)은 나오니 동방이라 하고, 진괘(震卦)에서는 형통함이라 했으며, '맹자'에 '고국(故國)이란 것은 喬木(교목)이 있음을 말한다는 뜻이 아니라 世臣(세신)이 있음을 이름이다' 했듯이 진묵회의 전통은 바로 이러함을 뜻..
안숙선 명창, 홀로그램으로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와 작별 안숙선 명창은 올해를 끝으로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에서 물러난다. 안명창이 28일 오후 3시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송년판소리’에 홀로그램으로 출연한다. 매년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는 완창판소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국립극장은 12월엔 특별히 ‘송년판소리’ 무대로 꾸며 왔다. 2010년부터 국립극장의 ‘송년판소리’ 무대에 섰던 안 명창은 올해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창을 하는 모습의 홀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안명창의 홀로그램은 2020년 남원시가 개관한 ‘안숙선 명창의 여정 전시관’의 한 코너로 국악계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국립극장이 공연에 홀로그램을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송년판소리’를 위해 최근 제작했다. 남원출신 안명창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로 1979년 국립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