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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 전북 음식 속담 속 전북 음식'가을비는 떡비요 겨울비는 술비다' 가을에 비가 내리면 집안에서 떡을 해먹으며 지내고 겨울에 비가 오면 집안에서 술이나 마시며 지낸다는 의미의 속담이다. 바로 이같은 속담은 농경사회에서 각 계절이 갖는 특성을 배경으로 형성됐다.전북은 서해바다와 넓은 호남평야를 끼고 있어 예로부터 먹을거리와 인심이 풍부했다. 특히 전주는 서울, 개성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전북을 대표하는 전주음식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밑반찬과 젓갈 음식이 많다. 음식의 맛과 특성은 ‘음식은 짜지만 인심은 싱겁다’라는 옛말과 같이 짠 듯 하지만 달고 인근에서 나는 풍부한 해산물과 넓은 평야의 오곡, 각종 산나물과 야채로 즐겨먹는 음식이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 특히 젓갈, 김치의 종류는 이루 ..
군산, 대한민국 수제맥주 대표도시로 도약 군산, 대한민국 수제맥주 대표도시로 도약 # ‘군산맥아’로 수제맥주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군산대한민국 수제맥주 일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군산. 아시아 3대 맥주도시로의 비상을 준비중인 군산에서 2024년 6월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은 이미 우리나라 최초의 양조용 맥아브랜드인 ‘군산맥아’의 본고장으로 수제맥주의 새로운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맥주 팬들은 군산맥아로 만든 군산 수제맥주가 거품이 풍부하면서도 진한 정통맥주의 풍미를 가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실제로, 군산 수제맥주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군산맥아는 알코올 발효를 위한 전분이나 당을 첨가하지 않은 100% 완전 곡물 맥주다. 또한 군산맥아는 품질 면에서도 수입맥아와 비교해 수제맥주 양조용으로 손색이..
이종근, '전주MBC 반갑습니다' 18일 방송 출연 예정 이종근, '전주MBC 반갑습니다' 18일 방송 출연 예정이종근이 18일 오전 7시 20분부터 8시까지 초대석 '전주MBC 반갑습니다'에  출연 예정입니다.전주MBC는 매주 토요일 전북 지역 주요 인물을 초대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초대석 '반갑습니다'를 선보입니다. 이번 주 프로그램은 이종근이 '2024 국가유산의 날 기념 국가유산보호 유공 대통령상' 수상으로 인해 방송에 출연합니다.14일 오후 3시 녹화를 마쳤습니다.18일 오전 7시 20분 전북권 MBC송출 예정입니다.  물론 본사 편성 상황에 따르기 때문에 일정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진행:이충훈 | PD:강영찬 | 작가: 황규빈  부끄럽고 쑥스럽습니다. 이종근 두 손전라일보,  2024 국가유산의 날 기념 국가유산보호 유공 대통령상' 수..
생강전과 생강전과전국에 생강을 재배한 곳이 적지 않았지만, 조선시대에 생강으로 유명했던 지역은 전주(全州)였다. 조선시대의 미식가로 손꼽히는 허균(許筠: 1569-1618)은 『도문대작(屠門大嚼)』에서 현재로 치면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나는 생강[薑]이 좋으며, 그 다음은 전라남도의 담양(潭陽)과 창평(昌平)에서 생산되는 생강이 좋다고 평하였다. 이익(李瀷: 1681-1763)도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 생강은 전주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데, 당시 조선 전역에서 쓰는 생강은 모두 전주에서 흘러나온 것이라고 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이중환(李重煥: 1690-1756)의 『택리지(擇里志)』에도 전주는 생강 밭이 우리나라에서 첫째간다고 하였다. 이렇게 생강으로 유명한 전주에 조선 정조(正祖) 대의 문필가인 이옥(..
전주비빔밥의 역사 비빔밥은 ‘밥+반찬’이라는 한식의 핵심을 가장 잘 보여준다. 한국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음식이다. 1921년 4월 “관화시절의 단속, 꽃 때가 되어 사람의 왕래도 차차 많아짐에 따라 경찰관도 많이 출동하야 통행 등을 단속하고, 구호반을 설치하여 부상한 사람이 있을 때 속히 구호하며, 맥주, 사이다 등 음료 및 음식 값을 엄중히 단속한다는데, 물가를 다음과 같이 정하였다. 맥주 한 병 칠십오 전, 사이다 한 병 삼십 전, 일본식비빔밥 일인분 오십 전, 점심 상등 일 원 보통 칠십 전”이란 신문기사를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1930년 우리 비빔밥의 가격은 10~15전 내외였다. 1931년 5월 윤백남이란 사람이 전주 대정여관에 하루를 묵고 말로만 듣던 전주비빔밥을 먹는다. 그의 평은 "무엇이 좋아서 전주비빔..
임시정부 주석 김구, 광복 후 정읍을 찾아 "정읍에 빚진 게 많다"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광복 후 정읍을 찾아 "정읍에 빚진 게 많다"고 했다. 정읍 보천교는 독립운동자금의 산실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참여했다. 해방 이후 임시정부 국무회의를 정읍의 김홍규 집에서 열었을 때 김구와 이승만이 모두 참여했을 정도다.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이자 풍수설로 인한 종교적 확장, 선구적 사상가들에 의한 독립운동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영원면에는 아나키스트 구파 백정기 의사 기념관이, 대흥리에는 보천교 중앙본부가 있다. 파리장서 기념비에는 정읍 소성면 출신 김양수 독립운동가의 기록이 있고, 정읍시 고부면에는 중국에서 광복단을 조직했던 고평 선생 집터가 존재한다.
전주 골목길의 '삼원한약방' 전주 골목길의 '삼원한약방'전주 경기전은 ‘용의 눈물’ 등 많은 사극이 촬영됐으며, 전동성당은 영화 ‘약속’, 전주성심여중·여고에서는 ‘클래식’이 촬영됐다. 바로 전동성당이 있는 거리(태조로)로 나가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어여쁜 집 한 채가 보인다. 이곳이 바로 전지현의 청순 데뷔작인 ‘화이트 발렌타인’이 촬영된 곳이다.삼성전당포라는 간판이 보이는 이 집은 분위기 그 자체에 함몰되기 쉽다. 이 영화에서 박신양이 비둘기를 날리는 집과 아담하고 고풍스런 전지현의 책방 모두 이곳에서 촬영됐다. 2층 창문에서 전지현이 불쑥 고개를 내밀 것 같기도 할 정도로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 쉬이 걸음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집은 도로의 모서리 부분만 2층으로 올려 창고로 사용하고 있으며, 건립 일은 1933년 5월 8..
1847년 7월 9일 부안 계화도 근처 골짜기에 프랑스 선박 2척이 표착했다 1847년 7월 9일 부안 계화도 근처 골짜기에 프랑스 선박 2척이 표착했다1847년(헌종 13년) 7월 9일 부안 계화도 근처 골짜기에 프랑스 선박 2척이 표착했다. 전라감사 홍희석이 비변사에 올린 장계에 따르면 당시 좌초된 군함 두 척의 이름은 글로아(Gloire)와 빅토리아(Victorieuse)였고 두 배에 탄 사람이 600명이었다. 배에는 모두 화약과 화포가 있었다.비변사는 “프랑스인들이 쌀과 곡식을 달라고 간청해 왔습니다. 심문해 보기 전에 지급하지 않는 것이 전례이지만 정황을 헤아려 먼저 먼 지방 사람을 너그럽게 대한 뒤 심문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또한 서울의 역관 한 사람을 뽑아 속히 내려보내도록 분부하심이 어떻겠습니까”라고 왕에게 아뢰었다.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