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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5년 전주부윤 이윤경 전남 영암서 광대 이끌고 왜구 물리쳐 1555년 전주부윤 이윤경 전남 영암서 광대 이끌고 왜구 물리쳐조선 명종 10년(1555)에 일어난 을묘왜변에서 왜적을 물리친 광대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온다. 그해 5월 왜선 70여 척이 해남을 함락시키고 영암으로 몰려들었다. 토벌대장으로 임명된 전주부윤 이윤경이 군사를 이끌고 성 안으로 들어가 수비에 나섰다. 이때 알록달록한 색깔 옷을 입은 400~500명의 무리가 함께 들어갔다.군사가 아니라 광대들이었다.성 밖에서 구원군으로 온 남치근이 왜구를 공격했으나 사상자만 내고 물러났다. 이윤경이 왜구들이 오는 길목에 마름쇠를 뿌리고 광대들이 그 위에서 재주를 부리면서 왜구들을 유인했다. 광대들이 뾰족한 마름쇠를 피해가면서 재주를 부리는 것은 쉬웠으나 왜구들은 마름쇠를 피하지 못했다.광대들이 왜구를 유인해..
국가유산청 잡지 월간 '국가유산사랑' 2025년 4월호(통권 245호)에 이종근 소개 국가유산청 잡지 월간 '국가유산사랑' 2025년 4월호(통권 245호)에 이종근 소개ㅡ2024년 12월 제1회 국가유산의 날 기념 국가유산상(대통령상) 수상 기념 인터뷰'과거가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됩니다'이종근이 이종근, 국가유산청 잡지 월간 '국가유산사랑' 2025년 4월호(통권 245호) 30~31페이지에 소개됐습니다.지난해 12월, 국가유산청 주관 ‘제1회 국가유산의 날’기념식에서 한국문화 및 문화이야기 전문 작가로 활동하면서 국가유산보호 유공 포상자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은데 따른 특집 기사입니다.문인이 이 상을 받은 건 사상 처음이랍니다. 기자로 받은 게 아닙니다. 이종근은 한국문화 스토리(다큐멘터리) 작가와 문화사학자로 문화유산을 활용한 한국 '꽃담'을 발굴, ..
전주 청수정(淸水町)과 오일주조장 송주상 사진: 일제감시등록대상카드(송주상) 출처=국사편찬위원회            성명 송주상, 주소 전라북도 전주주 전주 완산정 176’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소화 4년(1929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라는 명성까지 얻은 전주에는 비빔밥, 콩나물국밥과 함께 막걸리의 명성도 자자하다. 전주막걸리가 맛있는 이유는 물이 좋기 때문이다. 한옥마을이 있는 교동은 예부터 청수정(淸水町)이라 불릴 만큼 좋은 물맛을 자랑했다. 게다가 전주는 김제와 만경 등 비옥한 전북의 쌀 생산지를 옆에 두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 청수정이라 불리던 전주 한옥마을에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었다. 청수정에 살던 사람들은 맑은 샘물로 빨래도 하고 머리도 감고 길어다 마시기도..
전주의 사라진 정자 백운정, 적취정, 낙수정 전주의 사라진 정자 백운정, 적취정, 낙수정전주의 백운정, 적취정, 낙수정 어디에 있었을까요.완산동 백운정전북의 선비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1841~1910)은 53세인 1893년 전주에서 약포(藥鋪)를 운영했지만 그 다음해에 전주성이 함락돼 모든 저술과 가옥이 화재로 소실됐다. 그래서 자신이 태어난 요교마을에 정착했다. '연석산방문고'엔 '청학산기(靑鶴山記)'가 실려 있다. 청학(靑鶴)이라고 이름 지은 것은 학이 천년을 살기 때문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나는 병을 핑계삼아 전주의 은송리(隱松里)에서 지냈다. 거처하는 집에서 비스듬한 경사길 오른쪽에 청학산이 있었다. 완산의 첫번째 봉우리의 한 줄기가 동북쪽으로 내려와 작은 봉우리가 됐는데 이를 청학이라고 한다. 높이는 겨우 10여 자 정도 밖에 ..
군산과 전주 기독교 역사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지도부가 24, 25일 전북 군산, 충남 논산·공주 일대의 기독교 근대 문화유산 탐방에 나섰다. 한국 개신교계는 140년 전인 1895년 4월 아펜젤러 선교사(1858~1902·미국 북감리회)와 언더우드 선교사(1859∼1916·미국 북장로회)가 인천항에 도착한 때부터 한국 선교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 지역 선교는 1895년 봄 윌리엄 전킨(1865~1908)·알렉산드로 드루(1859~1926) 선교사가 초가집 두 채를 구입해 예배와 진료를 시작하면서 출발했다. 1899년 당시 ‘궁멀’이라 불리던 곳에 궁멀교회(현 구암교회)를 세운 전킨 선교사는 이후 멜볼딘여학교, 영명 남학교(현 군산제일중고교), 군산 예수병원 등을 ..
부안 왕등도의 요술 부채 부안 왕등도의 요술 부채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에 전해지는 전씨에 관한 설화는 왕등도에 전씨가 집성촌을 형성하게 된 유래를 담은 이야기이다. 본래 왕등도는 굶어 죽으라고 보내는 귀양살이 섬인데, 한양에서 귀양 온 전씨는 집안의 보물인 요술부채를 이용하여 세곡선을 탈취하며 왕등도에 일가를 이루고 살았다고 한다.굶어죽으라고 보내는 유배지 왕등도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에는 왕등도가 있다. ‘왕등도(王登島)’는 ‘왕이 오른 곳’이라는 뜻이다. 왕등도에는 크고 작은 섬 다섯 개가 모여 있다. 이중 사람이 사는 곳은 상왕등도와 하왕등도 둘뿐이고,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고려시대 때 유배를 왔던 남(南)씨와 노(盧)씨가 마을을 형성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이러한 왕등도에는 한양에서 귀양 와 살았다는 전씨..
선운사 동백나무의 용도는 '방화수림대(防火樹林帶)' 선운사 동백나무의 용도는 '방화수림대(防火樹林帶)'ㅡ'방화수림대'가 있는 한국 사찰을 알고 보니의성 산불은 천년고찰 고운사도 집어삼켰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중 하나다.고운사 주변은 희뿌연 안개가 내려앉은 듯했다. 화재로 무너진 건물 곳곳에서는 매캐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지난해 7월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는 잿더미로 변해버렸다. 가운루는 계곡을 가로질러 건립한 누각 형식의 건물로 기존의 사찰누각과는 다른 독특한 구조의 건물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아왔다.하지만 가운루는 이번 화재를 피해 가지 못했다. 가운루 주변에는 숯처럼 변해버린 나무 잔해들이 타닥타닥 소리를 내..
청정한 법수(法水) 청산이 그립다 사람들, 고려 명종때 전주 승려 ‘일엄(日嚴)’의 세수 · 양치하고 목욕한 물을 ‘법수(法水)’라 하다  1448년 고창 무장현 염전이 치료 목적의 목욕탕이 있었다 1448년 고창 무장현 염전이 치료 목적의 목욕탕이었음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국립민속박물관이 펴낸 '목욕탕, 목욕으로 보는 한국의 생활문화 보고서'를 통해서다.‘전라도 감사가 아뢰기를, ’무장현(茂長縣)의 염정(鹽井)에 목욕간(沐浴間)을 지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목욕하여 병을 낫게 하기를 청하옵니다.‘하니, 그대로 따랐다.(全羅道監司啓 茂長縣鹽井 請設浴室 令人沐浴療病 從之. 세종 30년 무진(1448) 2월 12일 무진)세종 30년(1448) 염정(鹽井)에 목욕간(沐浴間)을 지어 사람들로 하여금 목욕해 병을 낫게 하기를 청하자 이를 들어주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