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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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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서 고창 한묵회 개최 ㅇ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이 10월 21일(수) 부터 10월 26일까지 ‘고창한묵회전’을 갖는다. ㅇ 고창 출신 작가들로 구성되었으며 30여 년이 넘는 예술 활동 경력을 가진 작가들이 대부분인 고창한묵회 회원들의 시(詩), 서(書), 화(畵)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5번째 전시이며 2년에 한 번씩 비엔날레로 열리는 전시회는 전라북도 고창군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참여작가들은 56명으로 회장 현담 조국현을 필두로 작가들의 스승들인 수아 김성숙, 창석 김창동, 일중 김충현, 우보 민승기, 계정 민이식, 우석 박신근, 창현 박종회, 매석 이둔표, 덕헌 정익환, 송석 정재흥, 송천 정하건 등이 함께 참여한다. 김연중의 코로나19 인(忍) 퇴치(退治) 건강 행복, 라..
'어긋난 데칼코마니' 김판묵, 우진문화공간서 아홉번째 개인전 김판묵이 28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전시실에서 아홉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주제는 '어긋난 데칼코마니'다. "앞으로 우리는 전보다 더 두터운 가면을 쓴 채 서로를 마주하며 거리를 유지해야만 한다"는 작가는 알아보기 힘든 표정에 내재된 감정들은 점점 우리 사이에 보이지 않는 구멍을 내고 깊은 골을 만들었다. 알 수 없는 경계와 마주한 현재, 오묘한 기류의 사이에서 나타나는, 내가 생각하는 당신과 당신이 생각하는 나의 ‘어긋남.’ 이처럼 변화하는 현실에서 발생한 무수한 ‘어긋남’은 불균형을 야기하는 공간인 ‘검은 구멍’을 통해 무한한 가상의 세계로 발을 내딛는다. 마치 거울과 같이 현실을 투영하여 닮아있지만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이기에, 더더욱 뒤틀리기 쉬운 불안요소들로 가득 찬 그 곳은 마치 ‘어긋난 데칼코..
나태주시인의 시를 김정남이 묵향으로 소개하다 벽암 김정남(김제출신)이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전시 주제는 '나태주 詩心, 벽암 墨香에 실어서'이고, 부제로 '아믄, 아믄요. 그러엄, 그러믄요'이다. 나시인의 따뜻하고 정감있는 시를 서예가의 획에 실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모두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울러 서예술의 깊이와 예술적 미감을 같이 나누고자 갖는 자리다. '너 지금 어디서 누구하고 무엇을 하든지 네가 너이기 바란다 너처럼 말하고, 너처럼 웃고 너처럼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너처럼 살기 바란다. 너처럼(如爾)' 작품으로 쓴 것은 서예가의 관점에서 간결하면서도 의미가 함축되어 있고,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이 클 것이다고 판단되는 시를 주로 했다. 시 중에서 어느 경우는 모든 시구를 다..
‘扇(선), 풍류’장인의 바람을 선사하다 이신입 한국전통문화전당은 23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 1관에서 ‘扇(선), 풍류’특별기획전을 갖는다. 전주를 대표한 공예품 중 하나인 부채를 소재로 한 이번 특별기획전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4인이 참여해 단선, 합죽선, 윤선 등 18점의 부채 작품이 전시된다. 단선은 납작하게 펴진 부채살에 종이나 비단을 붙여 만든 둥근 모양의 부채, 합죽선은 부채살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형태로 종이와 비단을 붙여 만든 부채, 윤선은 접었다 펼 수 있으며 폈을 때 부채의 모양이 원형을 이룸, 바람을 내기보다 햇볕을 가리는 일산용 부채로 사용된다. 초대된 작가는 전북무형문화재 10호 엄재수, 방화선, 박계호 선자장과 제151호 이신입 낙죽장의 작품으로, 오랜 세월 연마해온 기술과 장인 특유의 노하우로 만든 부채들이..
박운섭화백, 제주도 현인갤러리에서 초대전 박운 섭화백이 12일까지 _제주도 현인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행복꽃 필무렵'을 테마로 희망, 사랑, 행복 그리고 꿈 등 인간의 정신 속에 내재된 근원적 존재에 대한 묵시록적인 성찰과 사실적 묘사의 특징을 바탕으로 평면 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다. 특히 대상을 극사실적인 형태로 표현하면서도 부분적으로는 추상적 감각이 공존하는 복합적 시각을 보여준다. 자연과의 정서적 일치를 이룸으로써 무위자연의 경지에 접근하되, 표현 느낌과 형식적 특성, 물질과 정신의 교감을 통하여 삶과 합일을 도모한다. 작가는 "사랑, 희망, 행복 가슴에 품으니 어느새 내 화폭엔 갖가지 아름다운 꽃물이 들었다. 사랑의 설레임이 깃든 봄꽃 열정으로 가득한 여름꽃 그리움 실려 있는 가을꽃 인내를 배우게 한 겨울꽃 등을 통해 멀..
사진으로 '장항제련소 사택'을 만난다 사진으로 장항제련소 사택을 만난다 군산대학교 지역재생연구센터가 다음달 5일부터 9월 5일까지 공동체박물관 계남정미소 서학동사진관에서 기획전 '장항제련소 사택'을 갖는다. 장항제련소 사택은 장암리와 화천리에 단지를 형성하며 근로자들의 군집된 삶을 지원했다. 초기 주거단지로서 건축·도시적 의미를 지닌 장항제련소 사택은 신축과 철거, 증축을 거듭하며, 350여 세대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했다. 일제강점기인 초기 사택은 식민지 지배를 강화하는 일식 주거공간으로 엄격한 직급체계가 고스란히 사택의 규모와 단지 배치에 반영됐다. 해방 후 산업 발전과 함께 병원, 운동장, 목욕탕 및 매점 등을 갖춘 복합 단지로 자리 잡았고, 지역 기후와 주거문화를 받아들여 온돌방이 사택 내부에 들어왔다. 기간산업시설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
모던칼라, 서수인 김하윤 2인전 마련 21일부터 26일까지 교동미술관 2관에서 모던칼라기획전으로 서수인 김하윤 등을 선정, 2인전을 마련한다. 모던칼라는 2008년부터 후원전을 하고 있으며, 올해 열 한 번째로 서수인 김하윤 2명의 후배들을 초대했다고 했다. 이 자리는 특히 타 대학 졸업생과 만남의 장으로 서로 작품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기도 함은 물론 작가 작업실을 탐방하여 관람객이 작가 작품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도 제작하고 있다 서수인작가는 ‘사라지는 것들’을 선보인다. 여기서 사라진다는 것은 의지를 상실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나이를 떠나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반짝인다. 어떤 것이든 무뎌지기 마련이지만 의지가 시간이 흘러 무뎌지고 사라지는 것을 의식해 마음을 잡고 살아가는 것은 정 말 멋진 일이다. 사람도 물건처럼 ..
교동미술관 레지던시 '예ː술家′ 머무른 자리전 전주 교동미술관이 26일까지 창작공간(레지던시) 2018-2020 교류전 '예ː술家' 머무른 자리'를 갖는다. 1전시실은 14일부터 26일까지, 2전시실은 21일부터 26일까지로, 회화 15점, 영상 3점 등 18점, 회화 15점, 영상 2점 등 17점을 각각 선보인다. 교동미술관이 추구하는 창작공간(레지던시)은 작가들이 보다 안정된 작업환경 속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일정 공간을 지원함은 물론 전문 예술단체의 작가지원을 통해 작가가 예술 활동에 전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이 자리는 2020년 교동미술관 상반기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문창환’, ‘범 준’ 작가의 개인전에 이어 세 번째 전시로 진행되는 다. 교동미술관 ‘교동미술관 창작실’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