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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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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미, '달항아리에 스미다' 서울 인사아트서 개인전 김스미, '달항아리에 스미다' 서울 인사아트서 개인전 서양화가 김스미가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6층(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달항아리에 스미다('We are Dreaming')'를 주제로 한 이 자리는 지난 전시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선보인다. 달항아리는 둥근 모양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순백의 조선 백자 항아리를 가리킨다. 그 중에서도 높이가 40센티미터 이상인 큰 항아리를 백자대호라고도 한다. ‘달항아리’란 이름은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넉넉하고 아름다운 모습 덕분에 붙여졌다. 작가는 "달항아리이 재해석을 통해 삶을 이루는 요소들에 존재론적 영혼을 부여하고, 평면 회화의 경계를 넘어 순수 페인팅에서 표현되는 알상적인 기법의 무미건조함을 극복하고자 전..
'서로의 조각들을 하나둘씩 맞추면서 큰 그림을 그렸다'갤러리 한옥, 그룹전 퍼즐(PUZZLES) 전주 갤러리 한옥이 24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1회 그룹전 ‘퍼즐(PUZZLES)’을 갖는다. 김성헌 작가의 백자, 김성희 작가의 탄소, 이택구작가의 서양화 작품 등이 서로 콜라보로 선보이는 전시로 꾸려진다. 세계인들이 퍼즐을 갖고 노는 것처럼 서로의 조각들을 하나둘씩 맞추다보면 큰 그림을 그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성헌작가는 ‘풍경’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하지만 때론 보는 사람마다 다른 이미지로 보여지기도 한다. 백자를 놓는 위치에 따라 작품이 달라 보이는 까닭이다. 동양적인 미, 생명의 창조, 자연의 느낌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풍경(landscape)’으로 명명했다. 작가는 단국대 도예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다수의 대학에서 도예 관련 강의를 했다. 영국,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초..
전주영상회, 전북의 보호수전 전주 청목갤러리는 7일부터 13일까지'전주영상회 35회 전시-전북의 보호수'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전주영상회의 35번째 전시로‘전북의 보호수’를 회원 11명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사진작가 고유의 시선으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호수를 포착하여 그 독특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했고, 보호수의 아름다움과 영기(靈氣)를 어떻게 사진예술로 승화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전시 작품에서 선보이는 500년~1,000년 된 노목(老木)의 숭고함, 더없이 수려한 눈부심, 자연이 택한 구도와 색과 빛의 총체인 보호수의 자태 등은 경외감마저 느끼게 한다. 역사적, 문화적, 정신적 가치가 있는 보호수는 이번 전시에서 사진작가의 창의적인 감성과 미감이 충실히 반영된 빛과 카메라 렌즈와 인간 렌즈의 창작물로 그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사진가 조영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대회로 와서 큰 꿈을 같이 나눠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사진가 조영곤으로부터 이 행사와 관련한 면면을 들어본다.[편집자] △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란 무엇인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활동으로 전 세계 회원국 5만여 명 이상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교류와 우애를 나눔으로써 청소년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청소년 국제행사입니다. 2017년 8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대한민국이‘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개최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스카우트운동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 경..
윤슬캘리그라피회원전, '붓과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붓놀이야’ 윤슬캘리그라피가 다음달 12일까지 전주 ‘부에나까사(좋은집)’ 카페에서 회원전을 갖는다. 두해 째 코로나로 인해 활동 제한과 대인접촉이 원활하지 못해 우울증에 빠질 것 같은 요즘, 강선주 김수강 손성옥 오혜숙 이선주 이진영 이혜옥 조영주 등 9명의 윤슬캘리그라피 회원들은 붓과 함께 가을여행을 떠났다. 윤슬캘리그라피연구소에서 4개월부터 5년 배운 9명이 전시에 참여하는 것. 이 자리는 캘리그라피의 소재에 대해 의문을 던지며 우리에게 친근하고, 시대의 감성과 교류할수 있는 또 다른 소재에 대해 연구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완성도보다 새로운 시도 자체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 캘리그라피의 무한한 확장성과 질적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로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캘리그라피는‘손으로 그린 ..
임성곤, 석채화 작품전 죽봉 임성곤이 21일까지 완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 인재개발원 열린미술관에서 일곱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임성곤 석채화 작품전은 지난해에 이어 석채화로는 두 번째 전시로 기획, 서예가로 활동하면서 석채화가로도 활동하면서 그동안의 성과물을 전시한다. 석채화는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인도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전해진 화법으로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돌을 곱게 갈아서 만든 돌가루를 이용, 그림을 그리는 예술로 색이 다른 돌을 곱게 갈아 그 천연 돌가루로 자연을 벗삼아 표현한다. 특히 세월이 흘러 강산이 바뀌어도 언제나 처음처럼 한 결 같이 본연의 빛을 잃지 않고 쉽게 훼손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도 돌 자체가 변하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자연의 색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게 가장 ..
도예가 진정욱,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도예가 진정욱(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이‘분청사기 인화문 문자도 대접시'를 출품, 2021년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전통미술∙공예부문 최고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전통공예 심사위원장인 안재영(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역임)교수는 심사평에서 “전통은 오늘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다. 더불어 전통의 개념과 목표를 분명히 하고자 출품작들이 전통을 숙지하고 전통적 기법을 바탕으로 공예 숙련도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별했다"면서 "작품의 1차 평가기준은 전통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짜임, 아름답고 견고함, 전체적 형태의 조형성과 장식성, 작품 비례와 기능성, 색채 조화 등을 중심으로 작품을 선정했다"고 했다. 특히 “우수작인 진정욱의 분청사기 인화문 문자도 대접시는 작품 중앙에 유교의 가치관이 깃든 ..
김스미, '순백의 미학' 달항아리에 스미다 이종근 새전북신문 문화교육부국장 ■당신의 삶에 꽃비가 가득 내렸으면 더 없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일시무시(一始無始), 널리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하소서. 온누리에 삼백예순다섯날, 꽃비가 가득 내렸으면 더 없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모두가 정법(正法)으로 수양을 거듭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부처님이, 예수님, 하늘님, 하나님, 하느님이 되는게지요. 무병장수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편함을 찾지 않으며, 늘 움직이고, 낙관적으로 사는 데 있습니다. 금도끼로 찍어낸 계수나무로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고 천세만세 살고파라. 애오라지 무병장수의 꿈을 꿉니다. 암스트롱이 첫발을 내딛은 달나라. 그곳은 이야기가 있고 신비가 있으며, 우리와 같은 삶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명은 고요 속에서 탄생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