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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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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당 윤명호화백을 만나다 9일 오전 전주 진북동 화실에서 백당 윤명호화백을 만났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순수 한국화에 일평생 몸을 바쳐온 백당 윤명호 화백의 작업실 ‘청우헌’(완주군 상관면 내아마을 소재)이 한순간의 화재로 전소됐습니다. 그러나 이때 윤화백은 자신의 몸이 살아있는 한 그 재능을 사회에 기여할 생각에 자녀에게 붓 한 자루 사 달러며 웃어 보였다고 합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내년에 플루티스트인 딸 수연씨와 한국소리문화전당에서 그림과 음악이 어울리는 음상 쇼를 준비하기 위해 그린 완성품 80여점도 전부 화마에 휩쓸렸습니다. 그동안 완주 상관 내아마을로 귀촌해 완주군 역점사업인 마을공동체 사업과 참살기좋은마을사업 등에 기여하고 마을벽화 동양화 재능기부 등 좋은 아이디어 제공과 함께 마을을 한국화로 물들였기 때문..
옛날의 ‘전주 효자동 미나리 꽝’을 만나다. 사진가 이철수,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서 개인전 조선 초기 설치된 뒤 지난 1896년까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까지 통할했던 관청 ‘전라감영’ 자리에 있던 전북도청사가 효자동으로 이전했다. 현재 도청사가 자리잡은 효자동 원주민의 가슴속에 묻은 풍경과 향수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사진가 이철수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효자동 미나리 꽝’전을 갖는다. 전시는 도청사 이전 15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효자동의 의미를 재인식하는 기회가 될 터이다. 이 자리는 전주시 효자동 일대에 조성된 서부신시가지 개발 이전의 모습을 25여점의 흑백사진으로 전시한다. 전시장을 전북도청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나눠 개발 전 효자동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지금은 전주에서 가장 번화한 지..
전주한옥마을 문화공간 ‘향교길68’오픈 기념 이기홍 개인전 이기홍화백의 대숲 개인전이 2일부터 28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문화공간 ‘향교길68’에서 열린다. 이 자리는 새롭게 문을 여는 문화공간 ‘향교길68’이 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전시로, 작가으; 작품 가운데 대숲 연작과 대작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붉은 대숲과 하얗게 눈에 덮인 밤이 대숲, 그리고 병풍형으로 준비된 10폭의 연작 등이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다. 통나무에 대숲을 그린 소품도 마련했다. 이화백은 대나무와 옥수수의 화가로도 불린다. 바람에 일렁이는 대숲과 석양에 홀로 나부끼는 마른 옥수수가 그를 상징한다. 바람 속에, 또는 석양 속에 외롭게 서 있지만 의연하다.그는 그림으로 줄곧 세상과 싸워왔다. 민중미술에 참여해 세상을 바로 잡는 일에 앞장섰다. 그의 작품 속에서 두드러지는 대숲과 옥수..
황의창 5회 개인전 풀꽃으로 세상을 지짐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나태주의 '풀꽃')’ '풀꽃' 시를 외우노라면 어느 새 내 마음에도 연녹색 풀물이 들고 평화가 찾아온다. 다시 다짐해본다. 언제나 누구에게나 풀꽃을 대하듯이 내 맘 속으로 희망을 말하리라. 행복을 노래하리라. 풀꽃 반지, 풀꽃 향기, 풀꽃 사랑, 풀꽃노래, 풀꽃 웃음 … 하고 적다가 문득 '풀꽃 같은 삶'에서 나의 눈길이 멈춘다. 풀꽃 같은 삶이란 어떤 것일까. 그저 순하고 부드럽고 여린 낭만적인 모습의 삶은 아닐 터이다. 때론 척박한 땅 속으로 깊게 뿌리 내릴 수 있는 강인함, 아픔을 견디는 인내, 도전을 두려워 않는 용기를 지녀야만 감히 풀꽃을 닮은 삶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는지? 지암 황의창화백이 18일부터 31일까지 ‘길 위에..
박남재 원로 서양화가 별세 원로 서양화가 박남재화백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91세.그는 ‘대담한 원색의 붓질로 자연의 강렬한 리얼리티를 포착해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력으로 구상화의 길을 개척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리산, 강천산 등을 답사하면서 그려낸 풍경들은 풋풋한 흙내음과 건조한 공기, 맑고 쨍한 하늘, 흙벽과 밭고랑, 그리고 잡목들의 산뜻한 대비 속에 섬세함과 세련미가 융숭한 까닭에 농익은 창작혼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전주 중인동의 아리따운 복숭아꽃, 가을 정취를 물씬 풍겨주는 대둔산 계곡, 은백의 설원이 펼쳐진 운장산의 겨울, 변화무쌍한 노을 등 한국의 사계가 이처럼 화면을 압도한다. 때문에 작가의 캔버스엔 우리네 산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일출의 휘황, 낙조의 애수, 사계의 질서가 한데 ..
이동근화백,다음달 5일까지 전주현대미술관에서 <생명_A Life> 주제 개인전 원로작가 이동근화백이 다음달 5일까지 전주현대미술관에서 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진행한다. 9년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개인전으로 이번이 열다섯번째다. 특히, 작가의 기존의 작품의 요소에 색채가 좀 더 화려해지고 우화적인 표현들이 가미, 더욱 풍부한 작가의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70세의 나이에 평면의 표현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처츰으로 입체작품을 선보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작가는 1969년 전북미술대전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신분으로 출품하여 입선을 하며, 화단에 발을 딛게 됐다. 이후 1970년에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미술대학 미술학과 전신) 1기생으로 입학,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1970년 이후로는 극사실주의 화풍의 작품을 발표했으며, 당시 공모전에서 30여 차례 수상을 하는 등..
문화의 달에 보관문화훈장받은 유휴열 한국미술협회 고문 “어제의 삶이 현재 나의 모습이고, 오늘의 삶이 미래의 나의 그림이다” 문화의 달에 보관문화훈장받은 유휴열 한국미술협회 고문 “어제의 삶이 현재 나의 모습이고, 오늘의 삶이 미래의 나의 그림이다” 유휴열(71) 한국미술협회 고문이 전북 미술문화 발전 중심 역할을 인정받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부 주관으로 19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0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유고문은 미술관 설립과 청년미술상 제정 등으로 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그는 전북 지역의 예술인들과 일반인들이 어울려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는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 특히 유휴열 미술관 개관 공유화, 전북청년미술상 제정(1990), 10회의 수상자를 배출한 가운데 대표작 〈생, 놀이〉 연작, 〈추어나 푸돗던고〉 등을 창작한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서 고창 한묵회 개최 ㅇ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이 10월 21일(수) 부터 10월 26일까지 ‘고창한묵회전’을 갖는다. ㅇ 고창 출신 작가들로 구성되었으며 30여 년이 넘는 예술 활동 경력을 가진 작가들이 대부분인 고창한묵회 회원들의 시(詩), 서(書), 화(畵)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5번째 전시이며 2년에 한 번씩 비엔날레로 열리는 전시회는 전라북도 고창군 등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참여작가들은 56명으로 회장 현담 조국현을 필두로 작가들의 스승들인 수아 김성숙, 창석 김창동, 일중 김충현, 우보 민승기, 계정 민이식, 우석 박신근, 창현 박종회, 매석 이둔표, 덕헌 정익환, 송석 정재흥, 송천 정하건 등이 함께 참여한다. 김연중의 코로나19 인(忍) 퇴치(退治) 건강 행복,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