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청목갤러리는 7일부터 13일까지'전주영상회 35회 전시-전북의 보호수'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전주영상회의 35번째 전시로‘전북의 보호수’를 회원 11명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사진작가 고유의 시선으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호수를 포착하여 그 독특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했고, 보호수의 아름다움과 영기(靈氣)를 어떻게 사진예술로 승화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전시 작품에서 선보이는 500년~1,000년 된 노목(老木)의 숭고함, 더없이 수려한 눈부심, 자연이 택한 구도와 색과 빛의 총체인 보호수의 자태 등은 경외감마저 느끼게 한다. 역사적, 문화적, 정신적 가치가 있는 보호수는 이번 전시에서 사진작가의 창의적인 감성과 미감이 충실히 반영된 빛과 카메라 렌즈와 인간 렌즈의 창작물로 그 놀라운 면모를 선보인다.
이 전시 작품들은 자연의 또 다른 이름인 나무 중에서도‘보호수’가 얼마나 우리 인간의 삶과 시공간에 밀착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보호수는 역사, 문화, 정신적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쉼과 휴식과 여유로움 중 뜻밖에 만나는 큰 반가움과 놀라움의 대상이기도 할 것이다.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과 인간의 지속가능성을 떠올리면 보호수는 소중한 청정함의 바로미터(barometer)가 된다. 관람자는 보호수가 터잡은 대지, 떠받치는 하늘, 줄기가 뻗어가는 대기 등을 누리는 자유와 더불어 진한 생명의 힘을 느낄 것이며 나무가 주는 넉넉한 위로와 치유의 기운을 선물로 받을 수 있기에 더 뜻깊은 전시이다.
박종권의 바람이 지키는 언덕, 서효석의 이팝나무, 윤효상의 가을 이야기, 박수옥의 청실 배나무, 구연춘의 운주 소나무, 강요구의 반교리 팽나무, 이준택의 가을 그리움, 정숙자의 보절 당산, 강미자의 천년의 빛, 김영훈의 부부 나무, 최원재의 연화 마을 당산제 등이 선보인다.
전주영상회는 사진을 좋아하는 순수 동호인들이 모여 1984년 창립한 단체다. 전주영상회는 사진전 외에도 인간⦁자연⦁사랑을 모토로 어르신 장수 사진촬영, 다문화가정 사진촬영, 장애인 단체여행 사진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가져오고 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사회의 약하고 가려진 틈을 포착하고 지속적인 동행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며 사진의 사회적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전시로는 <우리가 만난 사람들>, <전북불교문화유산>, <전북현판과 고택>, <다문화가족 사람들>, <명필과의 만남>, <고택 이야기>, <섬진강 물길 따라>, <전북의 길이 있는 풍경> 등이 있다.
한편 아랫층 청목미술관은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미사클럽 창립'전을 갖는다. 전시는 미사클럽이라는 사진동호회의 창립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전시로, 미사클럽의 회원 13명의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된다.
우리 지역의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2019년 4월‘미사클럽’이라는 동호회를 창립하여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순간순간을 담아서 작업해왔다. 오희웅(지도교수), 조병능(회장), 연옥순(총무), 김미연, 김윤경, 나종만, 백연석, 손성순, 송승규, 송종희, 양철근, 최승환, 허성이 등이 작품을 냈다.
이 전시는 같은 시대를 살고 있지만 누군가는 미처 접하지 못한 자연 풍광들, 섬, 호수, 마을, 카페, 운무, 동식물, 탑, 기쁨의 순간, 여행지의 추억, 삶과 출사의 찰나들이 전시 작품에 오롯이 담겨있다. 또한 렌즈에 반영되고 포착된 심상, 감성, 개념들, 세상을 향한 크고 내밀한 시선들, 그리고 빛의 미학이 반영된 작품들도 선보인다. 특히 2021 대한민국 미술대전 사진 부문에서 특선의 영광을 안은 작품인, 나종만 회원의 <물방울 가로등>도 전시되고 있다.
미사클럽은 사진을 좋아하는 순수 동호인 모임으로 회원 상호 간에 우의를 다지고 소통하면서 회원 자신과 사회를 위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가고 있다./이종근기자
이번 전시는 전주영상회의 35번째 전시로‘전북의 보호수’를 회원 11명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사진작가 고유의 시선으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호수를 포착하여 그 독특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했고, 보호수의 아름다움과 영기(靈氣)를 어떻게 사진예술로 승화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전시 작품에서 선보이는 500년~1,000년 된 노목(老木)의 숭고함, 더없이 수려한 눈부심, 자연이 택한 구도와 색과 빛의 총체인 보호수의 자태 등은 경외감마저 느끼게 한다. 역사적, 문화적, 정신적 가치가 있는 보호수는 이번 전시에서 사진작가의 창의적인 감성과 미감이 충실히 반영된 빛과 카메라 렌즈와 인간 렌즈의 창작물로 그 놀라운 면모를 선보인다.
이 전시 작품들은 자연의 또 다른 이름인 나무 중에서도‘보호수’가 얼마나 우리 인간의 삶과 시공간에 밀착되어 있는지를 깨닫게 한다. 보호수는 역사, 문화, 정신적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쉼과 휴식과 여유로움 중 뜻밖에 만나는 큰 반가움과 놀라움의 대상이기도 할 것이다.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과 인간의 지속가능성을 떠올리면 보호수는 소중한 청정함의 바로미터(barometer)가 된다. 관람자는 보호수가 터잡은 대지, 떠받치는 하늘, 줄기가 뻗어가는 대기 등을 누리는 자유와 더불어 진한 생명의 힘을 느낄 것이며 나무가 주는 넉넉한 위로와 치유의 기운을 선물로 받을 수 있기에 더 뜻깊은 전시이다.
박종권의 바람이 지키는 언덕, 서효석의 이팝나무, 윤효상의 가을 이야기, 박수옥의 청실 배나무, 구연춘의 운주 소나무, 강요구의 반교리 팽나무, 이준택의 가을 그리움, 정숙자의 보절 당산, 강미자의 천년의 빛, 김영훈의 부부 나무, 최원재의 연화 마을 당산제 등이 선보인다.
전주영상회는 사진을 좋아하는 순수 동호인들이 모여 1984년 창립한 단체다. 전주영상회는 사진전 외에도 인간⦁자연⦁사랑을 모토로 어르신 장수 사진촬영, 다문화가정 사진촬영, 장애인 단체여행 사진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가져오고 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사회의 약하고 가려진 틈을 포착하고 지속적인 동행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며 사진의 사회적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전시로는 <우리가 만난 사람들>, <전북불교문화유산>, <전북현판과 고택>, <다문화가족 사람들>, <명필과의 만남>, <고택 이야기>, <섬진강 물길 따라>, <전북의 길이 있는 풍경> 등이 있다.
한편 아랫층 청목미술관은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미사클럽 창립'전을 갖는다. 전시는 미사클럽이라는 사진동호회의 창립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전시로, 미사클럽의 회원 13명의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된다.
우리 지역의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2019년 4월‘미사클럽’이라는 동호회를 창립하여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순간순간을 담아서 작업해왔다. 오희웅(지도교수), 조병능(회장), 연옥순(총무), 김미연, 김윤경, 나종만, 백연석, 손성순, 송승규, 송종희, 양철근, 최승환, 허성이 등이 작품을 냈다.
이 전시는 같은 시대를 살고 있지만 누군가는 미처 접하지 못한 자연 풍광들, 섬, 호수, 마을, 카페, 운무, 동식물, 탑, 기쁨의 순간, 여행지의 추억, 삶과 출사의 찰나들이 전시 작품에 오롯이 담겨있다. 또한 렌즈에 반영되고 포착된 심상, 감성, 개념들, 세상을 향한 크고 내밀한 시선들, 그리고 빛의 미학이 반영된 작품들도 선보인다. 특히 2021 대한민국 미술대전 사진 부문에서 특선의 영광을 안은 작품인, 나종만 회원의 <물방울 가로등>도 전시되고 있다.
미사클럽은 사진을 좋아하는 순수 동호인 모임으로 회원 상호 간에 우의를 다지고 소통하면서 회원 자신과 사회를 위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가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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