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석이야기 (8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주 다가교 석등 전주 다가교 석등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3가 다가교 전주천 다가교에 설치되어 있는 석등이다. 이 석등은 다가교 동쪽과 서쪽 교량 진입부에 있는 교명판(橋名版) 위에 설치되어 있다. 모두 4개인 이 석등은 직사각형 기둥이 기와지붕을 받치고 있는 형태이다. 석등의 형태가 우리나라 전통 건축 양식과는 거리가 멀고, 일본 신사와 비슷한 형상을 띠고 있어 식민지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석등이 있는 다가교는 1937년 만들어져 1981년 확장되었는데 1960년대 다가교 사진에도 이 석등이 존재한 것으로 보아 식민지 시대부터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석등 하단에는 친일 잔재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참고 자료 : 전라북도 친일잔재 전수조사 및 처리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서 (2020.12) 박영근과 박학상 비 전주 오목대 동쪽 건너 언덕에 박영근(朴永根)과 그 집안 관련 건물과 비석이 있다. 『조선신사보감』에 따르면 박영근은 1872년생으로, 전주 대화정(大和町) 즉 지금 전주 웨딩거리로 유명한 곳에서 거주했던 인물이다. 박영근은 주식회사 전주농공은행장을 역임하고, 전주여자잠업전습소장으로 근무하는 등 전주지역 친일 인물이었다. 박한상(朴漢庠)은 박영근의 아버지였다. 박한상 정문(旌門)은 박영근이 건립한 한옥으로 보이는 건물 근처에 세워져 있다. ‘효자 종2품 가선대부 호조 참판 박한상의 정문’이라는 내용이 있고, 설립 연대는 훼손되어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박한상 정문 인근에 있는 박한상 정려비에는 ‘효자 종2품 가선대부 호조 참판 박한상의 정려’라는 내용이 있으며, 설립 연대는 훼손되어 파악하기 어렵다... 1921년에 세운 진안 마령면 가미보방(加米洑防) 비석 발견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진안 마령면에 세워진 가미보방(加米洑防) 비석이 발견됐다.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일제 강점기 보방(洑防)에 관한 유물로 보기 드문 사례이다. 진안문화원은 최근에 마령면(馬靈面) 가미보방(加米洑防)비를 발견했다. 대정 10년 1921년에 세운 비이다. 가미보방비는 계남마을에서 석교마을 방향으로 석교마을 못미처 오른편에 위치, 사각 석주 형태로 아랫부분이 흙으로 채워져 있으며, 글씨가 드러난 크기는 높이 100cm, 너비 28cm 정도 된다. '마령면(馬靈面) 가미보방(加米洑防)/ 설계(設計) 감독자(監督者) 오세열(吳世㤠)/대정(大正) 10년(十年) 5월(五月) 일(日) 준공(竣工)' 대정 10년 가미보방을 준공했다는 내용으로 설계 감독자 오세열 이름을 병기하고 있다. 비석이 .. 순창 섬진강 바위 글 '요산요수'와 '종호' 답사장군목 '요산요수' 27일 순창 섬진강 바위 글 '요산요수'와 '종호' 답사 장군목 '요산요수' 27일 순창 섬진강가 장군목 바위에 새겨진 글을 찾으러 서작작가 백산 양청문선생님과 같이 이곳에 왔습니다. '요산요수' 는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는 뜻으로, 산수의 경치를 좋아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논어에서 유래되었답니다. 글씨는 남곡 김기욱이 썼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장군목 '종호' 당신의 삶이 흥겨운 종소리처럼 은은히 메아리 치기를 바랍니다. 짙푸른 강줄기를 바짝 끼고 숫돌바위와 육로정을 지나면 섬진강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순창 장군목입니다. 장군목 못 미처 무량산을 등지고 강변에 터를 잡은 육로정도 멋스럽습니다. '종호(鍾湖)' 라는 글씨가 새겨진 거대한 바위를 거느리고 있는 정자는 조선 현종 때 인물 .. 전주 석농 이석한 글씨 동고사에서 천주교 순교자 묘로 가는 중간에 있는 바위에 새긴 글씨, 승암산천석(僧岩山泉石)과 석농서(石儂書)만 해독할 수 있는데 '石儂'은 동고사 앞 바위에 새겨진 송천당(松泉堂) 석농(石儂) 이석한(李錫漢)과 동일 인물로 보입니다. 임실문화원, 임실의 돌문화 발간 "호랑이가 웃는다" 옛날, 임실군 신평면 호암리 어귀에는 호랑이를 닮은 집채만 한 바위가 있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 바위 호랑이가 마을을 보호해준다고 믿으며 무병무탈 하게 잘 살았다. 그런데 그 마을에는 탁발 스님들이 자주 들락거렸다고 전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중들이 하도 시주를 하러 다니는 게 눈에 거슬렸다. 하루는 부락 정자에서 놀던 사람들이 시주하러 온 중을 된통 골리는 바람에 중이 쫓겨 가고 말았다. 그 며칠 후, 한 도승이 나타나 “이 마을은 범바위 때문에 큰 인물이 못 나오니 때려 부숴야 한다. 그러면 마을이 만사형통 할 것”이다고 했다. 마을이 잘 된다는 그 말을 믿고 동네 사람들은 부역으로 호랑이바위를 때려 부쉈다. 그러자 마을에는 불이 나고 시암에서 뱀이 나오는 등 재앙이 잇따.. 순창 장군목 유원지 '요산요수' 섬진강가 바위에 세겨진 글입니다. '요산요수'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는 뜻으로, 산수의 경치를 좋아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서 논어에서 유래되었답니다. 노동환가옥(花石) 노동환가옥에서 나와 우물가 옆에 있는 돌. 본래 이곳에 꽃이 많았던 데다 이 집을 지은 주인공의 호가 화석이었던 것으로 전해온다.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