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리 (68)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성 벌교 홍교 홍교란 다리 밑이 무지개같이 반원형이 되도록 쌓은 다리를 말하며, 아치교·홍예교·무지개다리라고도 한다. 이 다리는 현재 남아 있는 홍교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현재도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뗏목을 이은 다리가 있어 벌교(筏橋)라는 지명이 생겨났으며, .. 오원역과 오원교 이순신장군은 1597년 4월 1일 '백의종군' 처분을 받고 서울 의금부 옥문을 나와 4월 21일 여산에 도착, 22일 전주, 23일 임실, 24일 남원, 25일 운봉을 거쳐 구례로 경로를 바꾸게 된다. ‘전주에서 일찍 떠나 오원역(烏原驛·임실 관천면 선천리)에 닿아 역관에 이르러 말을 쉬게 하고 아침을 먹었다. 얼마 후 도사(都事)가 왔다. 날이 저물녘 임실현으로 가니 현감이 예를 갖추어 대접했다. 현감은 홍순각(洪純慤)이다(난중일기 본문 중에서 백의종군대로 중(임실구간)’ 이순신장군은 백의종군하면서 슬치를 넘어 관촌에서 아침을 먹었다. 이곳은 오원역이 있던 곳으로 말에게 먹이를 주고 잠시 쉬었을 것이다. 관촌장은 조선시대때 생겼다. 삼례도찰방에 딸린 오원역(烏院驛, 오원은 관촌의 옛지명)이 있었기 때문.. 정읍의 다리 정읍은 우리나라 최고의 다리의 고장이다. 태인면 거산리(居山里)에는 대각교(大脚橋)라고 불리워지는 다리가 있다. 300여 년전 마을에 홍수만 나면 다리가 떠내려가 행인들의 불편이 심하자 자선가인 박잉걸이 사재를 털어 장대석(長大石)으로 완고하게 만든 다리, 즉 '큰다리'라 부르는 .. 도매(도마)다리 도매(도마, 구수)다리: 진안쪽 가재미 마을앞 다리 서낭댕이를 넘어 진안을 향해 가자면 기린봉에서 발원하여 은행다리목을 진나 가재미(마을이름) 앞으로 해서 흘러오는 개천(모래내 상류)에 놓여진 작은 다리를 도매다리라고 부른다. 아주 먼 옛날에 모래내(사천-沙川) 중류변에 김씨 .. 김제 고은교(皐隱橋)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용암천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김제시 용지면 구암리 앞으로 흐르는 용암천(龍岩川)에 고은(皐隱) 안지(安止)와 관련된 고은교(皐隱橋)가 놓여 있다. 안지는 조선 초기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자 이를 개탄하여 용지면 평교리 안.. 흥덕 강선교 전북 고창군 흥덕면에 전해 내려오는 ‘기생이 만든 강선교-降仙橋)’는 흥미롭다. 조선 성종 연간에 강선이라는 기생이 사비를 털어 해마다 물난리로 큰 피해를 입는 냇물에 다리를 세웠다. 흥덕에서 서해안을 향해 십 리쯤 가다 보면 남서쪽으로 흘러내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냇물이.. 홀어미다리 우리네 어머니를 생각하면,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참을성 많고 의지가 강하고, 겸손하고 분수를 중하게 여기며, 자식들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바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왜 일까.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전하는 청상과부와 홀어미다리. 이는 금산면 청도리 청도원마.. 영주무섬외나무다리 영주 무섬의 외나무다리에서 제멋대로 만든 종이배를 보니 강물 위에 띄우고 그 안에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 편지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백지를 뒤집어 종이배 하나를 만드니 책갈피 항구마다 들어선 작은 배는 드넓은 망망대해로 꿈을 찾아 떠납니다. 도종..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