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의 행복산책 (1252)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내기때 먹는 새참, 꿀맛입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이 어떤 밥이냐고 물으면 모내기할 때 먹었던 새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오래 전에 못보았던 새참은 정말 꿀맛이었지요. 들에서 먹는다는 것, 여러 사람이 한데 어울려서 먹는다는 것, 그리고 비지땀을 흘린 뒤에 먹는 밥이라 그토록 맛있었을 테지만 .. 지방선거, 승자는 기쁨을, 패자는 위로를 말도 많고 고 탈도 많았던 6.2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전국 1만338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 결과, 당선자와 낙선자로 구분되면서 희비가 서로 엇갈렸다. 흔히 정치의 수단이자 민주주의 기초인 ‘선거’는 흔히 스포츠에 비교되기도 한다. 그러나 경기 후에 상대방과 얼싸안고 서로 격려하는.. 추사 김정희의 비문과 편액을 문화상품으로 홈 완주군은 신택리지 사업과 관련한 현지조사 중, 용진면 용흥리 일대 산에서 추사 김정희(1786-1856)선생의 글씨로 추정되는 비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 내에 존재하는 각종 자원의 가치를 재인식해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과정에서 확인한 것이어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이..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란 의미를 아십니까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한 영문 애칭으로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가 1위에 뽑혔단다. 막걸리의 세계화 촉진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인터넷을 통해 '막걸리 영문 애칭 공모'를 실시한 결과라고 밝혔지만 반응은 시큰둥하다 못해 부적절한 애칭이라는 조롱 일색이다. 그나마 선정 이유가 막걸리가 쌀.. 전주한옥마을에서 우리 만나요 늦은 봄, 전주를 직접 찾아가렵니다. 건강한 웃음 푸른 대나무에 희망 가득 담고서. 감히 초록 융단을 펼쳐놓은 웃자란 청보리보다 더 시원한 봄기운을 선사하는 게 대나무. 그대여, 바람 부는 대숲에서 귀를 기울이시라. 대나무는 속이 텅빈 것 같으나 실상은 속이 꽉차 실속이 있으며, 갈라질 때는 양.. 섬진강, 자전거에 사랑 싣고 그대여! 나는 살가운 이들과 오늘, 섬진강을 가로지르며 자전거를 탔습니다. 쪽빛 하늘 아래 물길이 열리고 길이 확트인 까닭에 아름다운 이곳의 사연을 적어 볼까 하여 일중리한지를 샀습니다. 바람에 역사의 아린 파편이 묻어 있는 회문산자연휴양림을 지납니다. 그러나 추억의 빛깔은 흑백일 것이.. 미륵사지 석탑, 한국문화의 보고 국보 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 청동합의 주인이 당시 백제 고위관리였음을 입증하는 글자가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1월 미륵사지 석탑 사리공(舍利孔)에서 금동사리호 등과 함께 발견된 청동합(靑銅盒) 6점을 열어본 결과, 이중 1번 합 뚜껑에 백제 고위 관리의 이름이 .. 완주 대승 한지마을, 한지 메카로 부활 시간의 서둠 없이 고스라니 그 흔적을 남깁니다. 물감을 칠하고 채 마르기 전, 종이로 찍고, 물감을 칠하고 찍고, 물감을 칠하고 마른 뒤 붙이고, 물감을 칠하고 붙이고... 작가 김소연의 이 반복적인 행동이 남긴 화면은 작업을 하는 경과의 기록이랍니다. 화폭과 마주하는 순간들, 그 순간들의 작가의 .. 이전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1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