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마을숲 (57)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안 백운 원반송과 내동 마을숲 진안을 다니다 보면 15년 전에 마을 신앙이나 유래를 조사하기 위하여 자연마을을 일일이 답사했던 기억이 자주 납니다. 마을유래, 풍수, 신앙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신 어르신은 잘 계실까? 국수, 감자, 음료수를 주며 정겹게 맞이해 주신 아주머니도 잘 지내실까? 지금도 마을의 안녕을 .. 장수 용계 마을숲 처서(處暑)에 비가 내리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새벽까지 큰소리 내며 내리는 비가 반가웠습니다. 한창 곡식이 무르익을 때 비가 내리면 곡식의 소출이 준다는 의미겠지요.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길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설국열차’를 보면서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하여 화학 물.. 장수 월강마을 깔봉 숲과 초장 마을숲 소나무는 우리민족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늘 푸르고 의연한 자세, 높은 기상을 느끼게 합니다. 소나무 학명은 ‘피누스 텐사플로라[Pinus Densiflora]’ 인데 속명 ‘피누스’는 ‘산에서 사는 나무’라는 뜻으로 켈트어 ‘핀[Pin]’에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소나무가 우리.. 완주안남마을 마을숲 장마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장마하면 장자를 긴장(長)자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고 우리말입니다. 흔히 지금 무렵에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 합니다. 중국은 메이유(梅雨),일본은 바이우(梅雨)라 불리는 동아시아 하계 계절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등.. 정읍김동수가옥과 마을숲 4월 풍경화를 그리듯 나무들이 저마다 투명한 연둣빛을 뿜어내더니, 입하(立夏)로 접어든 요즘은 짙은 녹색빛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올해 저는 유난히 몸과 마음으로 봄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 초부터 시작한 마을숲 연재가 이런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때로 나태한 마.. 임실 물우리 마을숲 비가 간간히 내리는 곡우(穀雨)날 물우리 마을숲을 보고 왔습니다.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곡우에 진짜 비가 내리는 걸 보면서 새삼 24절기를 되새기게 하였습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되는 때라고 합니다. 전주 인근에 있지만 좀처럼 살펴 볼 기회가 없었던 임실을.. 장수 원삼장 마을숲 4월인데도 쌀쌀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적어도 4월이면 봄인데 화창한 날씨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심지어 눈까지 연일 날리니 말입니다. 시내버스 안에서 두 어르신 말씀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금도 음력으로 치면 3월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 금오도 해송 숲과 봉산(封山) 전북 섬 산악회 일행과 함께 금오도를 다녀왔습니다. 등산모임을 하던 친구들끼리 주제를 가지고 산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섬을 주제로 산행을 위한 산악회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북 섬 산악회는 천천히, 느리게라는 모토로 아주 편안한 산행을 계획하고 추진..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