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의 행복산책2] 깨달음은 언제나 늦다. 然後知(연후지), 그런 연후에 알다.
[이종근의 행복산책2] 깨달음은 언제나 늦다. 然後知(연후지), 그런 연후에 알다. 조용히 앉아 본 뒤에야 평소 기운이 경박했음을 알고, 침묵을 지켜 본 뒤에야 평소 언행이 성급했음을 알고, 일을 살펴 본 뒤에야 평소 한가로이 낭비했음을 알고, 문을 닫고 난 뒤에야 평소 교제가 지나쳤음을 알며, 욕심을 줄인 뒤에야 평소 병통이 많았음을 알고, 정리에 맞추어 본 뒤에야 평소 생각이 각박했음을 안다. - 진계유陳繼儒 [안득장자언 安得長者言] 靜坐, 然後知平日之氣浮 守默, 然後知平日之言躁 省事, 然後知平日之費閒 閉戶, 然後知平日之交濫 寡欲, 然後知平日之病多 近情, 然後知平日之念刻 경박했고 조급했으며 욕심이 많았기에, 침묵으로 과거를 성찰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텅 빈 충만’을 누리기를 새해를 맞아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