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사람 (284)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여울, 연작시집 ‘사라져 간 그리운 것들’과 동화집 ‘비탈을 구르는 게으름쟁이’ 등 2권 작품집 발간 김여울이 연작시집 ‘사라져 간 그리운 것들(발간 인문사아트컴)’과 동화집 ‘비탈을 구르는 게으름쟁이(그린이 한혜련, 발간 아동문예)’ 등 2권의 작품집을 펴냈다. "(중략) 호롱불 앞에서 못하는 일이 없었스럿다 하마터면 낫 놓고 기역자를 놓칠 번했던 일 호롱불이 있었기에 알아챌 수 있었어라 사랑방에 모여 새끼 꼬고 가마니 치던 일 심지어 골 마리를 까벌리고 이를 잡고 서캐를 으깨던 일조차도 호롱불이 아니면 할 수 없었지 밤새도록 동네방네 잡동사니 왈패들 투전판을 벌이던 일도 호롱불이 없었더라면 어림도 없었지(‘호롱불’ 부분)’ 지은이는 사라져가는 100여 가지의 소재 가운데 대장장이 등 50개를 추려 ‘사라져 간 그리운 것들’을 펴냈다. 제1부 다듬이질 소리, 제2부 배불뚝이 항아리. 제3부 조선 다리미.. 최명재 강원도 횡성 민족사관고등학교 설립자인 최명재 이사장이 26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삶의 전반전은 기업인으로, 후반전은 교육인으로,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 시대의 반항아이자 기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27년 김제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최현묵이 민족의 교육을 위해 고향에 보통학교를 설립하려고 가산을 기부하면서 가세가 기울었으나 이를 계기로 그는 평생에 걸쳐 이루고자 하는 꿈을 얻었다. 바로 민족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의 양성, 즉 교육입국을 위한 이상적 학교 건립의 꿈이었다. 만경보통학교와 전주북중, 경성전문대학교에서 수학하고 한국상업은행 근무, 택시운전, 운수회사 설립, 해외 운수 용역업 진출, 성진목장 경영에 이어 1987년 파스퇴르유업을 설립하여 비로소 교육사업을 실현할 기반을 .. 주호종 연출가 1년 만에 고향 진도에 추모비 건립 주호종추모비가 26일 오전 11시 전남 진도군 소포리 소포리전통민속관에 들어섰다. 비엔 ‘대한민국 창극의 역사 연출가 주호종추모비’로 쓰여졌다. 이왕수가 사회를 본 가운데 시나위~모둘전 ‘모돌의 마지막 노래’엔 김태영, 정해성, 서수진 김철환 등 제자가 참여했으며, 원기중의 추모사, 동료와 제자들의 추도사와 제막식이 열렸다. 추모 공연엔 왕기석의 단가 ‘추억’, 추모공연 ‘시집가는 날 봄노래’, 모돌전 ‘자장가’ 등이 선보였으며, 사성구의 비문 낭복, 이왕수의 폐회 등이 이어졌다. 창극 연출가 주호종 정읍시립국악단장은 지난해 6월 27일 55세로 별세했다. 그는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과 국립창극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했다. 또 중앙대 대학원에서 창극 장끼전 연출로 석사학위를 받고 이후 전북대학교에서 연출전공 .. 정읍출신 트롯 신동 방서희 "송해 할아버지 전국노래자랑 40주년기념 행사때 저와 함께 하기로 했잖아요" 정읍출신 트롯 신동 방서희가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8일 향년 95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페이스북을 통해 "송해 할아버지 아니, 송해 오빠라고 부를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한국 방송계 역사의 산증인 송해 할아버지가 하늘의 별이 됐다고 하니 오늘은 너무 슬픈 날이네요"라고 했다. 정읍시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방양은 전국노래자랑 40주년기념 행사때 꼭 훌륭한 가수가 되어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해 속상하다고 했다. 방양은 정읍시 옹동면 ‘옹동청결방앗간’집 외동딸로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로 온 동네를 울리고 웃기며 유명세를 떨쳐왔다. 지난 2018년 ‘전국노래자랑 정읍시’ 편에서 MC 송해와 듀엣곡으로 ‘아버지와 딸’을 불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 또, KBS ‘노래.. 이종근, 제18회 초아의 봉사대상 공익 대상 수상 이종근, 제18회 초아의 봉사대상 공익 대상 수상 여러분 감사합니다. 본인이 본인 자랑을 할려니 쑥스럽군요. JTV전주방송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가 공동 주관하는 제18회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헌신적으로 돌봐 온 최승해 씨, 사회봉사대상은 김성곤 씨, 효행봉사대상은 윤영자 씨, 공익봉사대상은 이종근씨, 교육봉사대상은 이만수 씨가 수상했습니다. 전희영, 김수경 씨는 특별표창을 받았습니다. 이종근의 수상 이유는 34권의 한국 문화 관련 저술, 전북문인협회 등 문학 단체 봉사, 자료와 책자 사회 기증, , 그리고 문화의 집 운영 평가 전국 1위, 전주 문화복지 시설 평가 전체 1위, 유망한 문화예.. "김혜미자 할머니에 이어 27년 만에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을 차지하다니 꿈만 같아요" "김혜미자 할머니에 이어 27년 만에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을 차지하다니 꿈만 같아요" 허석희 한지공예작가가 제2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전통부문에 ‘원앙장’을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다. 전주한지축제조직위원회와 전국한지공예대전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2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한지공예대전 공모에는 전통부문 29점, 현대부문 64점, 문화상품 및 기타부문 18점으로 111점이 접수됐다. 심사는 김삼기 심사위원장을 비롯, 한지공예 전문가 8명이 참석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전통부문 허석희 작가의 원앙장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전통에 기반한 골격에 전체를 국화문으로 새긴 후 문자도(백수백복)를 배접해 장식한 우수한 전통 원앙장이라는 평가다. 허작가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60호 색지장인 김혜미자 선생의 외.. 전주국제영화제 사회자로 배우 장현성, 유인나 선정 28일 개막하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장현성, 유인나를 선정했다. 축제와 방역의 공존을 목표로 하고 막바지 준비에 이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장현성과 유인나를 선정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이 3년 만에 전주돔에서 열리기 때문에 사회자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훌륭한 연기력은 물론, 유려한 말솜씨를 갖고 있으면서 친근한 이미지인 장현성, 유인나 배우가 개막식 진행을 맡게 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와의 좋은 인연이 시작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장현성은 탄탄한 연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흡인력 있는 언변의 소유자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이야기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문학자 김성환(전 김성환 전주대 한문교육과 교수) 별세 한문학자 김성환(전 김성환 전주대 한문교육과 교수) 별세 한문학자 전 김성환 전주대 한문교육과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창군 대산면 출신인 그는 제30회 전북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15회 자랑스런 전북인 대상(학술언론부문)을 받는 등 지역문화 창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는 호남고전문화연구원을 설립하고 도내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한문자료들을 수집하고 조사, 번역해오며 전북의 문화 컨텐츠 생산에 기여했다. 또 우수한 한문 교사와 고전 국역 인재 양성, 한문 고전의 대중화를 통한 전북의 문화와 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무엇보다도 한국고전번역원(구 민족문화추진회)의 오랜 생활을 정리하고, 1982년 전주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제자들 가운데 우수한 인재는 졸업 후 한국고전번역원 서.. 이전 1 2 3 4 5 6 7 ··· 36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