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창작활동 진흥과 미술시장 활성화 및 미술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문화관광부에서 설립,운영중인 미술은행(Art BanK)제도가 시행 2년차를 맞아 27억 원치의 작품 구입과 함께 대여를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2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한국화, 서양화, 서예(문인화), 조각, 판화, 공예, 사진, 설치 및 뉴미디어아트 등 미술 전 장르에 걸쳐 약 3백-5백 여점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을 구입한다.
아울러 구입 예산의 10% 범위내에서 ‘선택과 집중’에 의한 방식으로 작품을 구입, 미술은행이 미술창작 활동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작품 1점당 가격은 1천만원 이내에서 구입한다는 방침.
또,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작품 추천위원 및 심사위원의 명단을 작품 구입 심사 발표와 동시에 공개할 방침이고, 미술은행 운영의 효율성 추구를 위해 (가칭)한국미술문화진흥재단을 하반기에 출범,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미술은행제도가 안정화 단계에 돌입하게 되면 장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유망 작가에 대한 공공 수요 창출을 통한 창작 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청사가 미술공간화로 꾸며져 대 국민 서비스에 도움을 주게 되는 등 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도 나름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은행은 이보다 앞선 2005년 4백73점(21억 7천만원 투입)을 구입, 19개 공공기관에 3백45점(70%)을 대여, 활용 중에 있다. 도내에선 이동근화백 등 15명의 작품이 구입됐으며,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작가 13명이 미술은행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지난 2월 1일 청사내 1층 현관을 미술문화 공간으로 꾸며 미술은행을 통한 정부 청사 공간이 문화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 매 분기별로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기획, 새로운 공간문화 시범 모델을 제시할 계획으로 있는 등 각 공공기관이 미술문화 공간 꾸미기 사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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