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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역사료 조사, 수집 지원 대상에 김제,고창, 완주 등 선정

 2006년도 지역 역사 자료 조사,수집 대상에 김제시, 고창군, 완주군이 선정, 지역사 연구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에 따르면 2006년도 지역사자료 수집지원 대상자에 김제시 등 전국 21곳을 선정하고, 24일 계약 체결 및 워크숍을 갖는다.
 국편은 우리나라 각 지역에 산재한 역사 자료를 하루빨리 조사,수집함으로써 망실을 막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사 연구의 기초자료를 축적함은 물론 전근대시기와 근현대시기를 망라한 전 지역에 대한 자료를 새롭게 발굴함으로써 지역사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2006년도 지역 역사 자료 조사,수집 대상을 공모한 것. 
 또, 1970년대까지 광범위한 근현대사 자료 발굴을 통하여 현대사 편찬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국 3천5백66개 읍면동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근현대 지역사자료 조사 및 수집은 물론 전근대사 자료에 이르기까지 전국 규모로 보다 체계있게 조사 수집 문서자료 약 1백20만장, 자료집 및 해제집 60권 발간을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2013년(10개년)까지 92억원(구술사 포함)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의 지역은 김제시(조사책임자 임혜영, 군산대 강사), 고창군(조사책임자 이기화, 고창문화원장), 완주군(조사책임자 박대길, 진안군청 학예연구사)로 1350만원, 1050만원, 9백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김제시는 2005년 10개 읍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고 올해에 나머지 9개 읍면, 고창군은 2005년 7개 읍변의 조사가 마무리되고 올해에 7개 읍면, 완주군은 신규 사업으로 확정, 13개 읍면의 지역별 조사 작업을 착수 마무리한다.
 해당 조사,수집 대상 시기는 1970년대 이전 한국역사 관련 자료(80년대 이후 자료에 대한 조사 수집은 담당자와 협의 후 가능), 수집 대상 자료는 기록물에 한함(기록물이라 함은 문서, 도서, 대장(臺帳), 카드, 도면, 시청각물, 전자문서 등과 같은 형태의 기록 자료를 말함).
  자료 수집 방법은 복사 또는 디지털 카메라 촬영 후 CD 저장물 제출을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자료 소장처(자)에 중앙 단위 및 다른 지역의 자료, 기타 자료 등이 혼재해 있을 경우, 분리된 목록 작성과 수집이 이루어져야 한다.
 복사 및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기 어려운 경우, 본 사업 담당자와 상의하여 결정(분량과다 혹은 보존상태 훼손 위험 등)하며, 조사 및 수집 자료 목록은 국편이 제시하는 엑셀 양식을 기본으로 하여 작성하되, 주제별, 지역별 조사 수집된 자료는 사업 담당자가 요구하는 양식에 따라 ‘해제’를 첨부해야 한다.
 박홍갑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 조사,수집사업 담당은 “1970년대까지 광범위한 근현대사 자료 발굴을 통해 현대사 편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원팀별로 제출해야 할 자료는 10개 읍,면 기준, 3백건 5천매 이상으로 하되, 지역적 특성과 자료의 사료적 가치를 판단하여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6년도 사업 일정은 24일 계약 체결 및 제1차 워크숍에 이어 1차 연구지원금 지급(2.28-3.2), 중간보고서 제출 및 제2차 워크숍(7월), 2차 연구지원금 지급(7월), 최종보고서 제출(11월 20일), 최종 연구지원금 지급(12월), 최종(3차) 워크숍(12월)으로 이어진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