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u-투어 및 문화상품 유통솔루션 개발’이 정보통신부(정통부, 이하)의 지역별 SW(소프트웨웨어) 특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전주를 포함,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등 10개 지방의 주요 전략산업과 연계된 소프트웨어(SW) 특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통부에 따르면 ‘한옥마을 u-투어 및 문화상품 유통솔루션 개발(전주)’, 전자태그(RFID) 운영체제(OS) 내장형 단말임베디드SW 및 u-물류시스템(인천), 차세대 물류 u-포트사업(부산) 등 모두 10개의 ‘지역SW 특화육성사업’을 선정하고 향후 2년간 1백51억원을 지원키로 최종 확정했다.
그동안 각 지자체들은 국가 균형발전전략에 따라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추진해 왔으며, 정통부 역시 2004년부터 지자체 자율에 의한 지역특화SW 육성을 지원하여 왔다. 하지만 지역별로 3-4개씩의 특화분야 육성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과 단년도 위주의 사업 추진으로 인해 효과적인 지역특화분야 육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어 왔던 것은 사실. 따라서 정통부는 지역 소프트타운과 지역 SW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기존 지역SW진흥사업을 지역특화SW 육성 위주로 지난해 11월 개편하고, 지난 12월 지역공모 및 평가를 통해 선정된 지역에 대해 올해부터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편안의 중심이 되는 ‘지역특화SW 육성사업’은 기존 지역별 3-4개의 특화분야육성을 지양하고, 지역별 1특화 분야를 공모방식에 의해 선정하여 해당 분야의 수요창출을 위한 2개년 단위의 시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내 특화분야 전문SW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2개년 동안 모두 1백5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옥마을 u-투어 및 문화상품 유통솔루션 개발’ 사업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이 주관, 국비 12억과 시비 8억을 투자해 2007년까지 한옥마을 정보화는 물론 문화상품의 제작과 판매 등이 가능한 온라인상의 (가칭)아울렛을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 지역별 SW 특화 지원 대상은 전자태그(RFID) 운영체제(OS) 내장형 단말임베디드SW 및 u-물류시스템(인천), 차세대 물류 u-포트사업(부산), RFID,모바일 임베디드SW 기반 위험관제시스템 상용화(대구), DRM 기술이전 및 기술개발(충북), 산업안전 관련시스템 및 이동형 안전장비 미들웨어 상용화(울산),광인터넷 기반의 응용서비스 상용화사업(광주), MCMS(Mobile Contents Bank System) 및 u-강원 포털 개발(춘천), 재난재해 관측 및 예방시스템 개발(강릉), 택시 텔레매틱스 단말 임베디드SW 및 응용서비스 상품화(제주) 등이다.
이번 지역특화SW 공모심사에서는 지역에서 선정한 특화분야의 적정성과 추진 계획의 구체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으며, 이 2가지 기준을 균형있게 제시한 사업이 결과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통부 정보통신정책국 소프트웨어진흥팀의 관계자는 “2005년도를 ‘SW산업 도약 원년의 해’로 선포했고, 지난 12월에는 ‘SW산업 발전전략 보고회’를 통해 ‘IT강국에서 SW강국으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하는 등 SW산업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지역SW 특화육성사업은 이러한 정책비전의 실현을 위한 지역차원의 SW육성 전략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정통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중간평가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원규모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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