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민촌아트센터(관장 허명욱)가 11월 2일부터 8일까지 기획 초대전으로 제3회 네트워크 21세기전을 갖는다.
지역적 특성을 인정하면서도, 또한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의도로 출발, 서울을 포함, 전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35명이 참여한다.
지역간, 학맥간, 세대간에 존재하는 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일종의 ‘새로운 예술행위를 담은 네트워크를 구성, 새로운 메시지를 송출’하기 위한 전시회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 의식으로 창작, 현대미술과의 함수 관계를 갖고 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면서 전시된다.
자연스럽게 전시 행위 또는 상호 정보시스템과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가 이뤄져야할 때이고, 작가들이 이 방면에 책임져야 할 일정 부분이 있다고 믿으며 올해로 세 번째 작품전을 맞이한 것.
이번 전시회에는 권용식, 김영호, 김재권, 김진두, 김철규, 박석윤, 복종순, 서희화, 석상현, 성철진, 신명식, 신인순, 안치인, 양충모, 오윤석, 유동조, 유병영, 유종국, 이건용, 이경곤, 이자연, 이재우, 이종협, 이창민, 이희춘, 전일국, 정장직, 조현영, 주찬석, 차유림, 최만식, 최병남, 최부호, 표영용, 한규암씨가 작품을 내놓았다.
허명욱 전주 민촌아트센터관장은 “현대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눈앞에 온갖 지식을 갖출 필요가 없으며, 다만 요구되는 것은 관객과 작품 사이에 오가는 교감의 깊이 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더 나아가 저변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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