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호남진흥원이 ‘남평 풍산홍씨 석애문중의 ‘세장진필’로 본 과거 급제와 가문의 위상 확립(편역 권수용 한국학호남진흥원 책임연구위원, 도서출판 사람들)’ 등 7권의 연구 성과를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남평 풍산홍씨 석애문중의 ‘세장진필’로 본 과거 급제와 가문의 위상 확립’은 ‘세장진필(世藏珍筆)’ 3권 가운데 우선 1권과 2권만 탈초 번역했다. 주로 홍봉주(洪鳳周)와 관련된 간찰과 시문으로 구성됐다. 간찰 93편과 시 27편, 기타 4편으로 분석된다. 풍산홍씨는 고려 고종 때 문과에 장원급제하고 국자직학을 지낸 홍지경을 시조로 모신다. 그는 벼슬을 마치고 경북 풍산(안동 풍천)에 정착해 그의 후손들이 풍산을 본관으로 세대를 잇고 있다. 18세 홍봉주(1725~1796, 호는 석애)는 미호 김원행의 문하에서 공부해 문과급제하고 권지승문원부정자, 사헌부지평, 형조참의, 동부승지 겸 경연참찬관, 춘추관수찬을 역임하고 ‘석애문집’을 남겼다.
‘‘돌아올 수 없는’ 경계인 최남주(지은이 위경혜박사, 도서출판 사람들)’는 광산산업가로 알려진 그가 일제강점기 말기 조선성을 추구하면서 연극과 영화, 그리고 출판 등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기획자였음을 소개한다. ‘남도서원 답사기-홍살문 옆 은행나무(글, 사진 백옥연 전남대 호남학과 박사과정, 도서출판 사람들)’는 방산서원 등 36곳의 서원에 관한 글을 실었다.
이외에 호남한국학 향약자료집 ‘화순향약⓵(부춘면약)’, 영암향약⓵(영보정 등), ‘영암향약⓶(망호정 上)’, 광주향약⓷(양과정 下, 이상 경성문화사)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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