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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새통

동상면, 개청 이래 최초 면지(面誌)발간




완주 동상면이 역사, 인물 등 지역의 발자취를 담은 동상면지를 발간했다.
면지가 개청 이래 최초로 발간되고, 문헌과 사료에 기반했던 기존 읍·면 편찬 방식과 다르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면지는 ‘동상골의 삶, 어제와 오늘’이라는 표제로, 면민들의 기억과 목소리를 담고, 생생한 삶의 궤적을 채집해 인물중심으로 기술한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새롭고 신선한 시도라는 평을 얻고 있다.
1부는 큰 골짜기에 숨은 내, 2부 지초향 머금은 학이 날고, 3부 문필봉에 흐르는 달,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됐다.
1부는 자연환경, 인문환경, 역사, 문헌 자료, 2부는 사람, 성씨 및 인물, 문화유산, 문화, 종교, 3부는 교육, 지역사회 등으로 구성됐다.
2부 사람은 리별 마을별 사람들과 풍경이 생생함을 더해주면서 어제 그리고 오늘을 잘 보듬고 있다.
김정환 동상면지 편찬위원회 위원장은 “동상면은 전국 8대 오지로 불리우며 운장산, 운암산, 연석산 등 수려한 자연과 호남의 젓줄 만경강 발원지 밤샘이 자리하고 있다”며 “그동안 면지 발간을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 편찬위원들과 집필진,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준 면민, 완주군청, 동상면사무소 등 모든 사람들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번 면지는 동상면편찬위원회와 전북 완주군 동상면이 발행했으며, 미디어공동체완두콩협동조합이 편집 및 인쇄를 했다./이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