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실록
단종 2년(1453년) 7월 10일 승정원에 전지(傳旨)하기를 “전라도 방물인 동백기름은 지금부터 진상하지 말도록 하라”했다. 어린 왕이었지만 백성들의 고충을 들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수양 이유의 왕위 찬탈이 없었더라면 어떤 왕을 모실 수 있었을까. 수양은 수족 밖에 모르는 조폭 리더십이었다. 공신들을 봐주기 위해 세금과 병역을 면제해 준 것이 단초가 돼 양반은 조세와 병역을 면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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