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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

전북무용협회 염광옥회장

 

 

 "14년만에 전북무용협회장이 바뀌었습니다. 단 한 명의 회원이라도 소외받지 않는 협회를 만들어나가는 한편 무용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염광옥 신임 한국무용협회 전북지회장은 16일 열린 제16대 회장 선거에 당선, 소감을 이같이 말하면서 전북 무용인들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기호 2번 후보로 출마한 염회장은 전북무용협회 산하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5개 지부에서 5명씩 추천된 대의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14표를 득표, 최종 당선됐다.  또, 수석부지회장에는 고명구 익산시지부장과 박세광 남원시지부장, 감사에는 박형용 선인호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염회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무용협회를 꿈꿉니다. 특히 각 시지부의 발전과 젊은 무용수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 등 선거때 내건 공약이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협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무대에 설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 무용인들로 하여금 각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한편 원로 무용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들을 위한 각종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진행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수예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줄면서 무용인들의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무용인들의 자존과 권익을 드높이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그들을 위해 회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 애로를 해소하는데 미력한 힘이 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염회장은 중앙대 무용학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 알마티국립발레학교 발레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전북무용협회 부지회장, 정읍 지부장, 예진예술원 이사장 및 산하단체 DANCE TROUPE ‘발레통’ 총예술감독, 한국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정읍지회 부지회장,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협의회 회장, 전북 발레시어터 단장 등으로 활동했거나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