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생명과학고(교장 황인선, 농악담담교사 정양균, 지도 대한명인 허영욱)가 13일부터 17일까지 진안 백운면 대광수련원에서 ‘2015 여름방학 국악굿(GOOD)캠프’를 갖는다. 13일부터 17일까지 진안 대광수련원에서 22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생명과학고 농악부들이 ‘2015 여름방학 국악굿(GOOD)캠프'에 들어간 것.
무엇보다도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대광수련원에선 자연을 벗삼아 합숙을 통해 그동안 못다한 호남우도농악 판굿을 허영욱명인(07-136호, 전주농악전수관 관장, 전주생명과학고 농악부 지 도강사)으로부터 배우면서 선배들이 일궈 놓은 옛 명성을 찾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 자리는 여름방학을 이용,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호남우도농악을 전승, 보전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는 것. 이 학교는 과거 전주농고 시절인 1970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농악부문 대통령상, 1969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농악부문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많은 문화 예술인을 배출한 호남우도농악의 사실로 유명하다.
이 학교 농악부 출신 인사는 정인삼(한국민속촌 우도농악보존회장), 국수호(중앙대 명예교수), 손병우(예원예술대학교 무용학과 교수), 김파(김조균, 전 도문화재), 허영욱(전주농악젓수관장), 이완재(한국국악협회 군산지부장), 강민석(전 사물놀이 한울림 단장), 정병렬, 최용준 무용인 등 이루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2012년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농악부를 창설, 꾸준히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자리는 재학생 22여 명이 참여하는 굿(GOOD)캠프에 다름 아니다. 2014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드물게 정규 과정에 '농악' 과목을 편성, 특색 사업 일환으로 농악(호남우도)을 정규 수업과정에 편성하고 있는데 따른 일환이다. 방학의 농악캠프 등의 노력으로 인해 최근들어 제33회 시군농악경연대회 학생부 농악부문에 출전, 최우수상(부안군수상)과 지도교사상을 받기도 했다.
허영욱 명인으로, 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농악부문 대통령상, 제16회 전주대사습전국대회 농악부문 장원(국무총리상)을 수상, 올해로 50여년 째 국악에 헌신을 다하고 있으면서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황인선 교장은 “전주생명과학고의 오랜 전통을 고스란히 계승하기 위해 ‘1인 1기’ 신장을 목표로 특별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매년 이맘때면 방학을 맞아 전문 강사를 초빙, 합숙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되고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5 여름방학 국악굿(GOOD)캠프’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는 학교에서 또다른 합숙훈련을 가질 예정이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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