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2015년 9월 25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한옥마을 내 원불교 교동교당 옆 주차장부지(교동 79-52 번지, 446.2㎡)에 주민협의체와 손잡고 추억의 놀이터를 조성하였다.
태조로 주변 골목에 위치한 추억의 놀이터 부지는 차량 2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나,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이 이용하기 어렵고, 평소 태조로 주변 상가 종업원 차량으로 채워져 지역주민들도 이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부지가 협소하고 출입구 주변에 불법 주차가 만연해 항상 주차 문제가 끊이지 않아 주차장으로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았던 장소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인근 주민과 상점 대표 등이 자율적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직접 보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써 ‘추억의 놀이터’ 조성하여 자체적으로 관리․운영하는 방식으로 전주시에 제안하였고 전주시가 이를 받아들여 협약을 통해 우선 2015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추억의 놀이터를 운영한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추억의 놀이터에는 윷놀이, 널뛰기, 땡깡, 그네, 씨름 등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벤치 등의 편의 시설이 설치되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한옥마을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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