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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선자장 박인권전시회

 

 

 

 

 

 

 

 선자장(전북 무형문화재 제10호) 박인권선생이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주한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바람이 머문 자리 - 두 번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천년 고도 전주 부채의 멋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전시로, 지금은 고인이 된 선자장들의 유품들과 천년에 걸쳐 내려온 부채 역사를 고스란히 전시한다.
 전시는 모두 2부로 꾸려진다. 1부는 한국 부채 역사전(26~7.27), 2부는 한국 부채 작품전(7.28~8.31)으로,  1부에는 우리나라 부채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박인권 선생의 작품에 담고, 2부는 부채의 전통과 명맥를 이어온 장인들과 박인권선생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이 전시는 한국 인류 무형 문화유산 등재를위한 보존 및 기록을 위한 의도로 기획, 선자장 외 무형 문화재들의 최고의 솜씨를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한국 부채 역사전은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박인권 소장 유물(10점), 박정희.김대중.노무현.오바마대통령 박인권 선자장 진상선(10점),  드라마.영화 협찬작 박인권 선자장(10점), 전북 무형문화재 고 선자장 이기동.라태용.엄주원(6점),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박인권 유물 소장품(15점), 국립전주박물관.전주부채문화관.개인소장품유물(15점),  전수자 선자장 박계호(15점), 박인권 선자장 작업 도구 및 재료(30점)가 소개된다.
 이어 열리는 한국 부채 작품전은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박인권(20점), 전북 무형문화재 선자장 엄재수(2점), 전북 무형문화재 낙죽장 이신입(2점), 점), 전남 무형문화재 접선장 김선재(2점), 충남 무형문화재 부채장 이한국(2점), 그리고 선자장(합죽선)-노덕원(3점) 박상기(3점) 김명균(15점)김주용(5점)선생의 작품이 전시된다.
 박인권선생은 진안출신으로  2대에 걸쳐 가업을 전수, 대한민국 전국공예품대전 입선과 특선, 전라북도 공예대전 장려상, 온고을전주공예대전 특선, 한국수공예품대전 장려상 등을 받았다. 현재 (사)전라북도 전통공예인협회 고문, 전주 전통공예대전 초대작가로 전주부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선자장은 "이 자리는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여러 종류의 부채와 도구가 전시된다"며 "좋은 한지가 생산되는 전주한지박물관에서 부채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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