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이성재화백(전주시 전동)이 15일까지 서울 공평아트센터(종로구 인사동) 1층에서 열리는 '이베리아반도 대장정' 전시회에 참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화백은 지난 5월 8일부터 6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몬세라토, 헤로나, 피게레스, 카다케스, 카르카손, 알비, 얀도라라베아, 루드르, 산세바스티안, 빌바오, 살라망카를 거쳐 포르투칼의 비세후로부터 나자렛, 신트라, 로카곳, 카스카이스, 리스본을 돌아, 다시 스페인의 세비아, 론다, 아루코스데, 라프론테라, 카사레스, 지부롤타, 말라가, 그러나다, 몬테푸리오, 고르도바, 똘레도, 마드리드, 세고비아 등 31곳을 스키치한 결과, 이 전시회에 참여한 것.
지중해와 지브롤터로 이어지는 특유의 해양기후 및 풍광은 유럽에서도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곳으로, 새로운 남유럽 풍경을 통해 작가가 평소에 꿈꾸어왔던 로망을 이뤘다.
전시 출품작은 '나자렛 해변', '피레네 산맥', '아루코스테라 프론테라' 등 3작품으로, 이국적인 냄새가 잘 배어나면서 1개월에 이르는 대장정의 남유럽 파노라마를 미술 애호가들에게 고스란히 펼쳐보이고 있다.
전시회는 이성재화백을 비롯, 김종수, 노재순, 박용인, 송 용, 신종섭, 신현국, 엄주택, 이남찬, 이순화, 이종환, 정선미, 조강훈, 차병철 씨 등 내로라는 작가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성재화백은 완주 출신으로 개인전 11회, 초대전 8회(일본, 중국, 호주, 서울, 전주)를 가졌으며 화랑미술제에 4회(1997년, 1998년, 1999년, 2000년) 출품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5회 전북미술대전 연 7회 입선 및 특선,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대한민국수채화대전 등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전국벽골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거쳤다.
또, 전북미술협회 수석 부지회장, 워터칼라페스티벌 전북지회장,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위원,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전북지회장, 전북아트페어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 전주일요화가회 지도교수, 이성재갤러리 관장으로 한국미술협회, 전미회, 신작전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