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전북위상작가 수상전
-올수상자 문재성씨 등 7명 전시
제16회 전북위상작가 수상전이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주 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수상전은 올 수상 작가인 문재성씨를 비롯, 강정이, 임대준, 김철규, 이주리, 김용관, 송관엽화백 등 수상 작가 7명이 참여, 공예, 한국화, 서양화를 통해 전북 미술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올 수상 작가인 문재성씨는 한국화가로 친환경적인 소재를 이용한 화가 본인만의 독특한 개성적인 표현을 구사하고 있다.
작가는 고향의 ‘반딧불이’를 비롯, 고향의 얘기를 담담히 풀어내고 있다. 특히 전통방식인 수묵 채색으로 그려낸 반딧불이가 있는 밤의 풍경을 조용하고 아늑한 고향의 밤하늘같이 순수함과 몽환적인 감성으로 표현해낸다.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 밤하늘의 반딧불이를 통해 어릴 적 향수와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희망을 찾아 볼 수 있을 터이다.
작가는 누구에게나 고향은 필연적인 것으로, 진솔하게 풀어내는 기다림과 사랑의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자연 속에 깃들어 잇는 인간의 행복한 모습의 원형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하지만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변해만 가는 고향의 모습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아련한 그리움과 쓸쓸함만을 남겨주고 있어 작가의 작품이 더욱 더 친근함을 더한다.
그동안 19회의 개인전을 치르기도 한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북미술대전 우수상, 특선 등 각종 공모전을 거쳐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화대전 추천작가, 한국미술협회, 전업작가회, 원묵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환경미술협회 익산지부장, 전업작가회 전북지회 사무국장,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작품을 지도하고 있다.
전북위상작가상(운영위원장 강신동)은 연령에 관계없이 전북에 거주하면서 예술혼을 담아 열정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작가를 선정, 5백만원의 시상금(후원 전주화방 이승목 대표)을 주고 있다.
전북위상작가 수상전 개막식 및 시상식은 27일 오후 5시 30분 전주 교동아트센터에서 베풀어진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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