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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사람들

김연익 2회문인화전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는 2012년 11월 14일부터 11월 19일까지 6일간 ‘김연익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연익 작가는 다수의 단체전과 기획 초대전에 참여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심사·운영위원, 대한민국 서예문인화 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서예예술협회 이사, 운영·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심사위원,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심사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북도 미술대전 문인화 분과 초대작가 회장, 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 부지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전북 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전북대 평생교육원 문인화 강사이며, 소당 서화연구실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김연익 작가는 어린 시절 여름밤에 모닥불 피워놓고 이야기꽃을 피웠던 멍석 마당이며, 할머니 무릎 베고 바라본 밤하늘의 아름다운 별빛을 못내 잊을 수 없어 그 모습을 회상하며 작업에 임하였다. 고향의 바람과 하늘빛과 별, 그리고 흐르던 강물의 빛은 작가에게 무한한 영감을 제공해 주었다. 무더웠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던 작가만의 추억이었을 것이다.

 

작가의 문인화는 여성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필치와 자유분방한 터치, 그리고 활력적인 색채가 있다. 이는 전통적인 문인화의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것으로, 그것은 품성이 스며있는 청아하고 고요함과 더불어 섬세한 안목으로 녹여진 부드러움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자면 모성적인 삶의 포용력과 너그러운 아름다움이 여성적 섬세함과 어울려서 필묵과 선으로 표현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사는 인생사를 여행이라 말하며, 긴 여행을 하고 있는 우리가 돌아갈 곳인 고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고향의 향수와 우리 기억 속 따뜻한 여름밤을 잔잔한 색과 감각적인 필치로 표현한다. 시간의 흐름과 물, 날씨, 대지, 식물과 나무, 그리고 경이로운 대자연과 더불어 붓과 함께하는 작가의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연락처 : 011-680-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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