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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봄맞이 미술관 나들이 [동화책 속 세계여행]

 


동화책과 함께 떠나는 순수의 세계

동화책 그림 전시라고 해서 어린이만을 위한 전시라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이곳의 환상적인 원화들을 통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이는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에르베 튈레의 감성 아틀리에를 비롯해 생생한 일러스트레이션 원화와 수천 권의 그림책은 380평이라는 넓은 전시장을 돌고 나서도 피곤을 못 느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순수의 세계가 펼쳐진 그곳으로 함께 떠나보자.


앤서니 브라운, 존 버닝햄같은 유명 작가가 한 자리에!

2007년 동화책 속 세계 여행에 이어 열리는 본 전시는 앤서니 브라운, 존 버닝햄, 이수지, 이연실 등 국내외 유명 작가 65여 명의 그림책 원화  4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동화책에 인쇄되어 나온 그림이 아닌, 작가의 붓터치 하나하나까지 느껴지는 '원화'기 때문에 더욱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장은 총 네 가지 주제로 구분되어있다.


첫 번째 나들이: 에르베 튈레 특별전+감성 아틀리에

입구에 들어서면 프랑스 최고의 영 유아 체험감성 발달 프로그램인 에르베 튈레의 감성 아틀리에가 펼쳐진다.


<에르베 튈레의 감성 아틀리에> ⓒ 소진경

두 번째 나들이: 따끈따끈한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동화책 속 세계여행 '

존 버닝햄을 시작으로 65여 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은 연신 "어? 우리집에 있는 동화책이다! 엄마! 여우 보르카야~" 하고 즐겁게 외쳤다. 주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들은 동물에 관한 그림이었다.


<작가의 수정 흔적까지 보이는 존 버닝햄의 생생한 원화와 이를 감상하는 관람객들> ⓒ 소진경


세 번째 나들이: 수천 권의 그림책이 비치된 '상상도서관'

상상도서관은 전시된 원화들이 수록된 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동화책들이 비치된 동화책 세상이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화책을 골라들어 읽기 시작한다.


<전시장 한 켠에 위치한 상상도서관> ⓒ 소진경


네 번째: 보기만 하는 전시가 아니다! 직접 체험해보는 '상상북 아틀리에 어린이 체험교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엽서를 전시장 벽에 걸어두었다. 그림엽서 그리기 뿐만 아니라 '나만의 책 만들기', 'BLOP! BLOP!'등 어린이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엽서> ⓒ 소진경

<전시장 소개 및 체험교실> ⓒ 김민숙  

전시정보

기간∥ 2009. 4월 4일 (토) - 2009. 6월 23일 (화) (5월 25일 휴관)
시간∥ 11:00-20:00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관람요금∥ 10,000원(만 3 세~만 12세 어린이용 워크북 증정)  
문의∥ (02)585-9991
홈페이지∥ www.sangsang2009.co.kr, http://blog.naver.com/sangsang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