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전각문경(龍樹殿閣文鏡)은 용(龍)·나무(樹)·집(殿閣) 등이 있는 고려의 대표적인 거울입니다. 이 거울은 가운데 꼭지의 좌우와 집 아래에는 구름이 넓게 펼처진 하늘을, 나무가 있는 오른쪽은 지상을, 용이 있는 아래는 바다를 나타내었습니다.
바다에는 용이 힘차게 뛰고, 그 위에 무지개 모양의 다리에는 탑을 바쳐 들고 지상에서 바다를 건너 하늘로 가는 인물이 있습니다. 건너편 구름 속에 잠긴 하늘에 세 사람이 앉아 있는데, 두 사람은 탑을 들고 있습니다. 지상의 나무는 길게 자라서 구름을 뚫고 하늘까지 이르렀는데, 거울 테두리를 따라 굽어지게 하였습니다
'문화재 쉽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처의 머리는 왜 복록볼록하며, 발은 평발인가 (0) | 2010.04.20 |
---|---|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화장을 하였나 (0) | 2010.04.20 |
고려시대에는 왜 많은 청동거울이 있는가 (0) | 2010.04.20 |
통일신라 토기에는 왜 도장무늬가 있을까요 (0) | 2010.04.20 |
말에 장식하는 것은 무엇이 있었나 (0) | 2010.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