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전라북도박물관협의회 창립 준비위원회(위원장 신성해, 원불교역사박물관장 신성해)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4시 세미나실서 ‘전라북도 박물관협의회 창립 대회’를 개최한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근거한 지역 대표관으로서 박물관 협력망 구성 및 운영을 추진, 협력망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역할을 담당하게 될 지역협의회인 ‘전라북도 박물관협의회’ 창립 대회를 갖는다.
박물관 협력망 사업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주도로 ‘박물관 자료의 효율적인 유통·관리 및 이용과 각종 박물관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 새롭게 변화하는 문화 환경 속에서 박물관 및 미술관을 품격 높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
특히 건전한 박물관·미술관 활동을 통해 전북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 문화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도내의 박물관.미술관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 유지 및 제도적 보호 육성’을 목적으로 출범한다.
바로 이같은 협력망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지역협의회가 현재 서울,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경상도, 제주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발족, 구성되어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지난 2006년 7월 박물관.미술관 협력망 구축 포럼을 시작으로 협력망 워크숍과 협력망 구성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이를 토대로 지난 11일에 도내 국.공.사립.대학 박물관, 미술관 관장 10여 명이 모여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신성해 원불교역사박물관장 신성해)를 구성, 18일 발기인 대회를 거쳐 20일 창립 대회를 개최한다.
창립 대회는 전북지역에 소재한 국.공.사립.대학 박물관, 미술관 관장 및 학예사를 포함, 문화예술 담당 공무원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 임원 선출과 협의회 정관(안)를 심의하고 박물관협의회의 운영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국립박물관 1개관, 공립박물관·미술관 20개관, 사립박물관.미술관 5개관, 대학박물관 6개관 등 모두 32개관이 운영 또는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박물관.미술관은 관리 주체와 전시 주제가 서로 달라, 지역 내 문화관련 기관 간의 원활한 정보교류와 상호협력 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상호 협력망 구축이 절실했던 만큼, 이번 ‘전라북도 박물관협의회’ 창립은 도내 박물관.미술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때문에 전라북도 박물관협의회가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전라북도 박물관협의회를 지원, 협력하기 위해 도내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에서 필요로 하는 유물관리, 전시활동, 교육활동, 정책홍보 등에 관한 자료 교환과 교육 등을 보다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시키는 기획 전시 공동 개최, 큐레이터 부재에 따른 전시와 수장고 운영에 대한 자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정보교류 등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문화재의 진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민속박물관, 한민족생활사관 재개관했다 (0) | 2007.12.31 |
---|---|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 문화재 등록 예고 (0) | 2007.12.18 |
조선왕조실록 국민곁으로 다가온 사연 (0) | 2007.12.10 |
대한민국 새 국새 탄생했다 (0) | 2007.12.03 |
전주박물관, 보존처리 문화재전 (0) | 2007.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