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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

공연 ‘늙은 부부 이야기’

 

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 ‘늙은부부 이야기(작 위성신, 오영민, 연출 김경민)’가 9일(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까지 전주 아하아트홀서 열린다.
 전주시립극단의 제78회 기획공연 소극장시리즈 작품으로, 2007년 겨울에 찾아오는 따뜻한 부부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2003 한국연극협회 베스트 작품에 선정됐으며, 2005-2006 전국 문예회관 우수 공연으로 선정되는 등 공연 전회 매진 행렬을 계속하고 있다.
 차림새부터 건들거리며 동작 하나하나가 영락없는 날라리 영감이자 동두천의 제일가는 바람둥이 신사 박동만. 그리고 터프한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
 인생의 황혼 무렵, 그들에게 찾아온 사랑은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른다. 그 나이에 무슨 사랑을 하느냐고 그렇게 우리는 치부해 버릴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을 테마로 수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첫사랑 보다 더 풋풋하고 살가운 이들 부부에게 주목하게 될 것이다.
 ‘늙은 부부이야기’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효실천 티켓’은 부모님 동반 공연 관람시 티켓 가격 50% 할인이 약속된다. ‘다모임’ 할인은 기업체 모임, 친목 모임 등 20인 이상 관람시 역시 50%를 깎아준다.
 ‘힘내! 월요일!’은 찌든 일상속의 피로를 날려준다. 월, 화, 수요일 공연 관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문의 (063) 275-1044, 011-9668-8047. 전민일보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