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허산 정재석, 전주 청목미술관에서 열 두 번째 개인전
한국화가 허산 정재석이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주 청목미술관에서 열 두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진안 용담댐의 봄, 진안 가막리의 길, 순창 동계, 군산의 가을, 임실 성가리의 겨울, 임실 오수, 슬치, 남관, 옥정호 등 전북 산하에 대한 애정과 자기 성찰을 담아 '여름 풍경'과 '어느 겨울날'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시나브로, 고즈넉하고 적막이 감도는 화면 공간엔 투명한 대기를 뚫고 나오는 청량한 감각이 온 몸을 감싸는 듯한 여운이 스며든다. 편안한 구도에 여백을 잘 살리는 한편 섬세하면서도 담담하고 유연하게 채색, 친근감을 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통 기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우리네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현대적 감성을 얹혀내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날 인간성의 상실이나 소외에서 오는 혼란스러움이 만..
<이종근의 역사문화 이야기 152> 마음을 위로하는 김스미화가의
마음을 위로하는 김스미화가의 달항아리서양화가 김스미가 20일부터 25일까지 전주 청목미술관에서 '달항아리에 스미다-전설(LEGEND)', 레지던시 결과 보고 초대전을 갖는다.2023년부터 레지던시 작가로 열정을 다하는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120호 작품 '전설, LEGENDⅠ,Ⅱ'2점을 포함, 모두 25점을 선보인다.'전설, LEGENDⅠ,Ⅱ'2점은 대규모 작품로 무려 8개 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이 전시는 '달항아리에 스미다-전설(LEGEND)'이란 명제를 달고 있다.작가는 2019년, 1920년 '김스미전', 2021년 '영원한 꿈', 2022년 'We are Dreaming', '삶에 지친 그대에게', '추억을 소환하다', 2023년 '달달(達達)한 판타지Ⅰ,Ⅱ' 등, 전시마다 달항아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