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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창문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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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시비 전주의 시비 전북출신 원로 고은 시인(82)이 또 한 번 노벨문학상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해 역시 고은 시인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노벨문학상은 그를 빗겨갔다. 주말에 비가내리더니 바람기운이 차다. 단풍이 붉어지고 곤두서는 마음이 아파오는 계절이다. 완주군 구이방면 모악산 자락 등..
김제 아리랑문학비 추석이 다가오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9월 중순이다. 지평선 축제를 홍보가 한창인 김제시 벽골제에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문학비’를 찾았다. 2000년 9월 제막된 이 문학비는 ‘김제 들판은 한반도 땅에서 유일하게 지평..
고창 동리가비와 향토작가 문학비 공원 고창은 문화. 예술. 인물의 고장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판소리와 한국의 세익스피어로 불리는 신재효와 , 미당 서정주, 인촌 김성수, 김상협, 진의종 등 인물과 유적을 다 찾으려면 이 어설픈 작가의 가랑이가 찢어질 것 같다. 신재효와 향토작가들의 문학비를 찾았다. 고..
담락당 하립, 삼의당김씨 부부 시비 -가난한 여염집 여인으로서 일상과 전원의 풍치를 담아 260여 편의 작품 남겨    조선 후기의 여류 문인 ‘김삼의당김씨(三宜堂金氏)’의 시비를 찾아 빗줄기가 오락가락하는 진안 마이산을 찾았다. 1억년전의 신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말귀를 닮은 마이산! 세계 유일의 부부봉인 마..
남원교룡산성공원 시비 -고려말과 임진왜란 당시 왜와 전투가 벌어진 남원교룡산성공원의 시비를 찾아    남원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예술이 생생히 숨 쉬는 유서 깊은 고장으로 풍부한 문학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만복사저포기, 춘향전, 흥부전, 변강쇠전 등이 남원을 무대로 한다. 특히 춘향전은 남..
부안 신석정 문학비 ‘산과 구름, 멀리 서해의 간지러운 해풍이 볼을 문지르고 지나갈 때 얻은 꿈 조각들’    ‘생거부안’ 즉, 살아서는 부안에 살라는 말처럼 부안은 변산국립공원을 낀 바다와 평야 그리고 산과 섬이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고 풍요롭다. 이토록 아름다운 부안은 시대는 다르지만 두..
서정주시비 ‘메르스’ 확산 공포에 아우성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도 하나의 예방이니 집을 나서는 마음이 무겁다. 게다가 초여름 폭염에 비만과의 전쟁중이라 작전수립이 간단치 않다. 고창에 가면 풍천장어와 복분자주의 공격을 당하기 때문이다. 고창에는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근대..
김환태문학비를 찾아서 초여름 무주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을 자축하는 현수막들이 신록과 함께 출렁이고 있었다. 전북 사람으로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부상 중인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전북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전북의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