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문화!

전라북도 신청사 설 연휴 방문 으뜸 이유

 이번 설 연휴기간(1.28-30)동안 도 신청사에서 개최된 설맞이 문화행사가 각 행사장마다 많은 인파가 찾아들면서 성황리에 끝나 도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민속놀이 한마당’, ‘무료영화 상영’, ‘청사 및 홍보관 개방’, ‘야간경관 조명점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귀성객 및 관광객, 도민 5천여 명이 도 신청사를 찾았다.
 특히 민속놀이 한마당에서는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굴렁쇠,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온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는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세시풍습으로 자리매김, 고유의 전통민속을 보존, 계승시켜 나가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강당에서 매일 오후 2시에 무료로 상영된 말아톤, 웰컴투 동막골, 태극기 휘날리며는 도내에서 촬영된 영화로 1천4석 좌석이 관객들로 가득 메워지기도 했다. 영화를 통해 고향의 따스함도 느꼈다는 호평과 함께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이 전라북도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에 대해 상당히 자부심을 갖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숙자 전라북도 문화관광국장은 “지난해 7월 개청된 신청사를 도민들이 엄마품처럼 포근하게 가까이 하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도민들이 설 명절을 즐겁게 보내고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을 보존, 발전시키는 등 전라북도의 발전상을 알리고자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청사가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만큼 앞으로도 도민들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