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 제일 가고 싶은 여행지로 제주, 북한, 강원도 순으로 꼽혔으나 전북관광 사업은 여전히 헛구호에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향후 방문 희망 지역의 경우, 전북은 전체 조사 대상의 1.2%에 불과, 보다 장기적인 관광객 유인책이 절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17일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에 따르면 2005년 상반기(1월-6월) 기간중 우리나라 국민의 여행 실태를 파악하여 관광산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국민 6천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분석됐다.
우리나라 국민이 2005년 상반기에 가장 많이 방문한 숙박여행 방문지는 강원(13.5%)이 가장 높고, 이어 경기(10.9%), 충남(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전체의 5.9%로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당일 여행 방문지로는 경기(19.5%)가 가장 높은데 이어 경북(10.0%), 경남(9.9%) 등의 순으로 조사된 반면 전북은 5.7%를 기록,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기억에 남는 방문지에 있어서도 강원(11.8%), 경기(8.5%), 경남(7.9%) 등이 상위 3위에 랭크됐으나 전북은 3.9%로 드러나 우리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크나 큰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향후 방문 희망 여행지로는 제주(30.2%) 및 북한(29.0%)이 높고, 이어서 강원(13.8%)의 순으로 조사됐다.
2004년 상반기 대비 향후 방문 희망 여행지로 북한의 증가 폭(+6.8%)이 높은 것은 최근의 개성 시범 관광 실시, 백두산 관광 논의 등으로 북한 관광에 대한 기대감 확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향후 방문 희망 지역으로 전북은 전체의 1.2%에 지나지 않아 주5일근무제 시행 등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 수요에 적절히 부응하지 못하는 등 중,장기적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2005년 상반기 국민여행 실태조사는 신뢰 수준은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1.2% 포인트이며,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조사결과를 각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의 16개 시,도별로 여행실태를 분석,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민일보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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